그것이 알고 싶다.E1408.240817.1080p.WANNA 다시보기 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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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두 조각의 희망 - 광주 테이프 살인 사건
장난 뒤에 감춘 관장님의 비밀 - 태권도장 3세 아동 사망사건 # 태권도장 매트 안에서 질식사한 아이 지난 7월 12일 오후 7시 37분, 경기도 양주의 한 이비인후과로 태권도복을 입은 남성이 아이를 안은 채 뛰어 들어왔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들어온 이는, 바로 위층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던 관장 박 씨(가명). 아이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한 의사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이비인후과 직원은 119에 신고했다. “말려 있는 세워진 매트에 장난으로 아이를 넣었다가, 다시 왔을 때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 당시 출동 구급대원 학원생이었던 3살 아이를 돌돌 말린 매트 사이의 구멍에 장난으로 집어넣었다는 박 관장.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이송된 아이는 이미 뇌사상태였고, 결국 11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자세성 질식사로 인한 뇌 손상으로 밝혀졌는데, 돌돌 말린 매트의 지름 23cm 구멍 속에 27분간 거꾸로 갇힌 채 사망한 것이다. # 우발적인 사고인가, 끔찍한 학대인가 “내 전부였어요... 지금도 나는 죽어도 되니까, 나를 데려가고 아이를 살려줬으면 좋겠는데...” - 故 이안이(가명) 어머니 그날 오후 5시10분 태권도 수업을 듣고, 저녁에 자신을 데리러 올 엄마를 기다리며 도장에 남아 있다가 참변을 당한 3살 이안이(가명). 박 관장은 왜 이안이를 매트에 집어넣었고, 27분 동안이나 방치한 걸까?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된 그는, 평소 하던 대로 아이와 장난을 치고 놀다가 집어넣었을 뿐 이렇게 사고가 발생할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무척 예뻐하던 아이였다며 학대 혐의에 대해 부인한 박 관장. 여기에 다른 학부모들이 박 관장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박 관장이 평소 아이들을 성실하게 가르쳐왔고, 오전 일찍부터 밤늦도록 돌봄까지 도맡아줘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일부러 아이를 학대했을 리 없다는 다른 학부모들의 상반된 주장 속 진실은 뭘까? 17일(토)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건 당시 매트 속에서 이안이가 처했던 상황을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재구성하고, 박 관장과 도장 관계자들로부터 27분 동안 방치됐던 숨겨진 이유를 추적한다. 또한 체육시설이 아이들의 돌봄 역할을 맡게 된 대한민국 보육시스템의 현주소와 그로 인한 사각지대를 짚어 본다.
박제된 죄와 삭제된 벌 - 2004 집단 성폭행 사건 # 20년 만에 다시 소환된 사건 지난 2004년, 44명의 남자 고등학생들이 1년간 여중생을 집단적으로 성폭행했던 충격적인 사건. 그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던 이 사건이 최근 다시 소환됐다. 한 유튜버가 피해자의 동의를 얻었다고 거짓 주장하며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것인데, 우후죽순 유사 채널이 개설되며 이른바 사적 제재 논란이 일고 있다. “아직도 지옥 속에 살아가고 있는데 무서웠어요. 피해자가 동의했다고 적혀 있는데, 혹시라도 가해자들이 복수하는 건 아닌가...” - 피해자 동생 그간 ‘그것이 알고 싶다’ 앞으로 가해자 44명의 근황을 취재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바 있지만, 한 번도 사건을 다루지 않았던 이유. ‘그알’ 제작진과 꾸준히 연락을 해오던 피해자 측에서 이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건 발생 20년 만에 의도치 않게 거센 폭풍 속으로 소환된 피해자가 사건의 목격자인 동생과 함께 제작진의 카메라 앞에 섰다. # 44명 중 형사처벌 받은 가해자는 없다? “그땐 어려서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몰랐고, 저희 진술만 있으면 다 처벌을 받는 줄 알았어요.” - 피해자 자매는 수사 당시 진술했던 가해자 44명이 모두 처벌을 받은 줄 알았는데,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일부 사건기록을 자세히 읽어보고 나서야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한다. 44명 중 34명은 불기소 처분됐고 10명만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는데, 그마저도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돼 일부 보호처분만 받은 걸로 확인됐다. ‘가해자 신상공개’라는 걷잡을 수 없는 방식으로 대중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두려움과 불안함 속에 자매가 인터뷰에 나선 이유는, 당시 사건 수사와 재판이 어떻게 진행된 건지 그저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 대체 무엇이 문제였으며, 비극은 왜 20년째 반복되고 있는 걸까? 20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그 원인을 추적한다.
사냥꾼과 아이들 그리고 위험한 거래
따거와 두목 - 김미영 팀장 탈옥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김미영 팀장’ 박 씨의 행방을 추적한다. # 필리핀 교도소에서 탈옥한 김미영 팀장 지난 5월 2일,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돼있던 한국인 박 씨가 탈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기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수배 상태였던 박 씨는, 3년 전인 2021년 10월 필리핀 경찰에 체포돼 이민청 수용소에 수감 중이었다. 그러던 지난해 10월 나가 시티라는 소도시의 교도소로 이감됐는데, 7개월 만에 탈옥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 신용불량자 저금리 대출 가능 ■ 고객님께서는 최저이율로 최고 3천만 원까지 30분 이내 통장 입금 가능합니다. 김미영 팀장 문자 박 씨가 국내로 송환되기만 손꼽아 기다리던 수사기관과 피해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박 씨의 정체는 바로 대출 빙자 보이스피싱을 창시한 이른바 ‘김미영 팀장’이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등에서 근무하며 금융사기를 수사해 모범경찰로 불렸다는 박 씨. 그가 경찰 근무 당시 알게 된 수법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어 총책으로 활동한 것이다. # 탈옥의 동반자, 마약왕 송 씨 2011년 중국으로 건너가 조직을 꾸리고, 큰형님인 ‘따거’라고 불린 박 씨. 가상인물인 ‘김미영 팀장’을 앞세워 스팸문자를 통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설계했는데, 국내에서 500명이 넘는 피해자를 속여 약 400억 원을 편취한 걸로 알려져 있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필리핀으로 도주해 잠적했던 박 씨가 10년 만에 극적으로 검거됐지만, 3년 만에 다시 탈옥한 것이다. “마약 수사하는 사람들은 다 알죠, 송 씨를. 필리핀 상선으로 워낙 유명하니까. 텔레그램으로 마약 광고하는 방식의 선두 주자예요.” - 국내 마약범죄 수사관계자 더 놀라운 건, 그가 마약왕으로 불리는 송 씨와 함께 탈옥했다는 사실이다. 송 씨는 2017년 국내에서 마약을 유통하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필리핀으로 도주해 마찬가지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인물로, 지난 2021년 필리핀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이민청 수용소에 함께 있던 두 사람이 지난해 같은 교도소로 이감된 뒤, 5월에 동반 탈옥을 감행한 것이다. # 단순한 탈옥 동료인가, 예비 동업자인가? 이민청 수용소에 수감 중일 때도, 휴대전화를 통해 국내로 마약을 유통시켰다는 마약왕 송 씨.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 또 보이스피싱 범죄의 원조로 불렸던 ‘김미영 팀장’ 박 씨는, 막대한 인맥과 자금을 갖고 있다는 마약왕 송 씨와 어떻게 결탁하게 된 걸까? 각각 ‘따거’와 ‘두목’으로 불렸던 두 사람이 함께 탈옥한 건 그저 우연인 걸까? “박 씨한테 갑자기 전화가 온 거예요. 강남 클럽 사장이나 마약 유통할 만한 브로커 연결 좀 시켜달라고.” - ‘김미영 팀장’ 조직 전 조직원 박 씨로부터 국내 마약 유통과 관련해 연락을 받았다는 전 조직원의 제보처럼, 탈옥한 박 씨는 송 씨와의 마약사업을 꿈꾸고 있는 걸까? 제작진은 필리핀 현지 취재를 통해, 박 씨의 탈옥과 도피를 도운 현지인 아내에 대한 결정적인 첩보를 입수했다. 박 씨는 현재 어디에 있으며 누구와 함께 있는 걸까?
밀실 속 피 묻은 발자국 - 영월 농민회 피살사건
아직은 ‘어느 운 좋은 도둑 이야기’ -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故 구하라 씨 금고 도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CCTV 속 범인의 정체를 추적한다. # 감춰졌던 공익 제보자의 안타까운 죽음 한 달 전,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 공개한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K팝 스타로 알려진 주요 피의자들의 비밀 대화방 속 추악한 민낯을 폭로한 것인데, 이 다큐를 통해 재조명된 인물이 있다. 피의자들과 고위 경찰의 연루 의혹을 파헤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는 故 구하라 씨가 그 주인공이다. 걸 그룹 ‘카라’의 멤버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그녀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스물여덟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솔로가수로 음반을 내고 일본에서 활동하다 잠시 귀국했는데, 안타깝게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런데 그녀의 장례식을 진행하고 약 두 달이 지났을 무렵, 뜻밖의 사건이 발생했다. # 사라진 금고와 의문의 남성 “와,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나? 고인의 집인데 고인 물건을 그렇게 훔쳐간다는 것 자체가 용납이 안 돼서…” - 故 구하라 씨 오빠 지난 2020년 1년 11일, 망자의 다음 생이 정해진다는 49재를 치른 유족들. 오빠 구호인 씨는 이틀 뒤인 1월 13일 밤 유품 일부를 정리해 동생이 살던 청담동 집을 비웠는데, 2층 옷방 안쪽에 있던 동생의 개인금고가 사라졌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한다. 동생의 다른 귀중품들은 그대로 있었는데, 평소 옛 휴대전화기를 보관해두던 금고만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서둘러 집 주변 CCTV를 살펴보자, 놀랍게도 1월 14일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에 동생의 집 앞마당에 침입한 낯선 남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유가족이 집을 비운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이웃한 건물의 담장 쪽을 서성이다, 마당에 나타나 대담하게 현관문 쪽으로 걸어간 뒤 CCTV에서 사라진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 CCTV 속 범인은 무얼 노렸나 “비밀번호를 누르려고 시도한다는 자체가 기존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 도둑이 비밀번호를 누른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 사건 수사 경찰 CCTV 속 범인은 현관문에 다가선 뒤 도어록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단순한 빈집털이 절도범이 아닌 면식범의 소행이 의심됐는데,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CCTV 화면도 흐릿해 결국 범인을 잡지 못했다. 시일이 지난 뒤에 2개의 짧은 CCTV만 확보된 관계로, 침입 및 도주 경로가 정확히 어디인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범인은 금고 속 휴대전화기에 보관된 내용이 알려지는 걸 막으려는 누군가의 청탁을 받고 범행한 걸까? 세간의 의혹처럼, 범인은 버닝썬 사태와 연관된 인물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범인의 침입 및 도주 경로를 3D 시뮬레이션 및 재연실험을 통해 분석해 보고, 적외선 CCTV의 색상화 작업과 첨단 AI 기법으로 몽타주를 복원해 범인을 추적한다.
합창단과 216호의 비밀 -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드럼통과 3일의 침묵 - 파타야 여행객 살인사건 저수지에서 발견된 수상한 물체 지난 5월 11일,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펼쳐진 대대적인 야간 수색 작전. 많은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국경찰 20여 명과 잠수부 4명이 출동해 저수지 안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1시간 만에 장정 10여 명이 겨우 끌어올린 건 100kg이 족히 넘는 검은색 대형 드럼통. 밑면을 뜯어내자 드러난 것은 놀랍게도, 시멘트와 뒤섞인 알몸 상태의 남성 시신이었다. “뚜껑을 열었을 때 가장 분명하게 보였던 상처는 손가락이었어요. 손끝 10개가 모두 절단돼 있었거든요.” 수색 잠수부 누군가 남성을 살해한 후, 드럼통에 넣어 저수지에 유기한 것도 모자라 신체까지 훼손하는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이다. 신원 확인 결과, 피해자는 며칠 전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30대 한국인 박호준(가명) 씨로 밝혀졌다. 일주일 전 태국으로 여행을 왔다는 평범한 관광객 호준 씨는 어쩌다 이곳에서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된 걸까.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누구일까. # 의문의 납치전화와 용의자들 시신이 발견되기 4일 전인 5월 7일, 의문의 남성이 호준 씨 번호로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한다. 호준 씨가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었으니, 그를 살리고 싶으면 1억 원을 보내오라는 범인의 대범한 요구였다.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했으나, 호준 씨와 계속 연락이 되지 않자 한국 경찰과 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가족들. “그새 신고하셨더라고요. 아직도 장난 같으시죠? 아드님 살리고 싶으시면 돈 만들어 오세요.” 범인이 보내온 협박문자 태국 경찰의 수사 결과, 5월 3일 새벽 방콕의 한 클럽 앞에서 호준 씨의 모습이 목격되었다. 회색 승용차에 탑승하는 장면이 마지막이었는데, 경찰은 그를 데리고 간 이 씨(27세)와 운전자 김 씨(39세), 조수석에 있던 또 다른 이 씨(26세)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알고 보니 용의자들은 납치 후 호준 씨를 살해했고, 다음날 밤 저수지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 잔혹한 용의자들의 관계와 정체는? “우리한테 협박을 안 했으면 우리는 몰랐을 거 아니에요. 못 찾았을 거예요. 갑자기 협박을 했잖아요.” 故박호준(가명) 씨 가족 확인 결과, 숙소와 차량을 미리 준비하고 계획적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한 용의자들. 파타야의 한 상점에 들러 태연하게 드럼통과 가위, 밧줄을 구매하는 모습도 CCTV에 포착됐다. 납치 살해에 이어 끔찍한 시신 훼손과 유기까지 저지른 세 사람은 대체 피해자와 어떤 관계인 걸까. 가족에게 협박전화를 했던 것처럼 그저 돈 때문에 이런 무모한 범행을 저지른 걸까. 3주간의 태국 취재를 통해, 제작진은 호준 씨와 가까운 사이였고 사건 당일 클럽에 함께 있었던 현지 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 용의자 중 한 사람도 목격했다는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그리고 용의자 세 명 중 유일하게 체포되지 않은 김 씨는 어디에 있으며, 그의 주장에 담긴 허점은 무엇일까.
다둥이네의 마지막 하루 - 8세 아동 사망 사건
찹쌀공주와 두 자매 - 여수 모텔 살인 사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남 여수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잔혹한 살인사건을 추적하고, 수상하게 입양된 두 자매의 충격적인 비밀을 파헤친다. # 수상한 의뢰와 CCTV 속 진실 지난 2022년 5월 17일, 장례지도사 김기훈(가명) 씨는 여수의 한 모텔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여동생이 갑자기 사망했다며, 모텔을 운영하던 박윤정(가명) 씨 부부가 빠른 시신 수습을 의뢰한 것이다. 사망자의 머리가 크게 부어있고 멍도 목격돼 예사롭지 않았다는 기훈 씨. 하지만 언니 부부는 별다른 슬픈 기색을 내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보통 눈물을 안 흘려도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는데 그렇지도 않고. 다음날 바로 장례 치르려 한다고, 화장하러 간다 이거죠.” - 장례지도사 김기훈(가명)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모텔 안 CCTV를 확인했지만, 전원은 꺼져 있었고 기록도 삭제된 상황. 뭔가 수상하다고 느낀 경찰이 CCTV를 복구하자,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사망 3일 전, 언니 부부의 딸인 30대 정 씨(가명)가 59세인 이모를 수차례 폭행했고, 언니 부부 또한 이를 알고도 3일 동안 모텔 비품실에 방치해 피해자가 사망한 것이다. # 박 씨 가족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부검 결과, 늑골이 부러지는 등 다발성 손상으로 사망한 박경애(가명) 씨. 피해자는 10년 넘게 모텔 비품실에서 숙식하며 청소 등의 허드렛일을 하고 있었는데, 청소한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조카 정 씨가 때려죽인 것이다. 정 씨는 어째서 자신의 이모를 무참히 폭행했으며, 언니 부부는 왜 구호 조치도 하지 않고 오히려 CCTV 기록을 삭제한 걸까. 취재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사망한 경애 씨가 1987년에 스물넷의 나이로 박 씨 집안에 입양된 딸이라는 것이다. 여수에서 여인숙을 운영했던 박 영감 부부는 이미 다섯 자녀를 낳아 기르고 있었는데,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경애 씨를 입양한 것이다. 출생신고도 되어있지 않아 입양과 동시에 출생신고도 이루어졌다는 경애 씨. 그녀는 왜 입양된 걸까. # 수상한 입양, 그리고 또 다른 자매 “찹쌀공주라고 불렀어. 얼굴도 하얗고 예뻤어, 그때는. 지적 장애인 숨겨놓고 장사시키고 막 그랬거든.” 이웃주민 이웃들에 따르면 박 영감이 운영하던 여인숙에서는 성매매가 이뤄졌다고 한다. 착하고 순박해 ‘찹쌀공주’라 불렸던 경애 씨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박 영감 부부가 소개소를 통해 지적 장애가 있는 그녀를 식모로 데려와 성매매를 시킨 게 아닌지 의심한다.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애 씨를 딸인 것처럼 호적에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은 사실일까. 그런데 경애 씨의 출생 신고가 이뤄진 그날에, 스무 살 나이의 또 다른 여성도 출생신고가 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경애 씨와 함께 같은 날 박 영감의 딸로 입양된 박경희(가명) 씨 또한 소개소를 통해 여인숙에 오게 됐으며, 경애 씨와 마찬가지로 지적장애를 가졌다고 한다. 여인숙에서 몇 년을 일하다 어느 날 사라졌다는 그녀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혹시 언니 경애 씨가 박 영감의 여인숙에서 겪은 일을 기억할까.
967일 간의 구금, 그리고 사라진 재판
나 혼자 ‘쓰레기 집’에 산다 - 2024 젊은이의 음지 보고서 # 쓰레기에 압사당한 노인의 비극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 할아버지가 혼자 살고 있다는 집에 썩은 냄새가 진동해 경찰이 출동했는데, 현관문을 열자 쓰레기가 천장까지 성벽처럼 쌓여 있었다고 한다. 특수청소업체 관계자가 도착해 가득 쌓인 쓰레기를 반쯤 치우자, 쓰레기 더미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혼자 거주하던 노인이, 자신이 쌓아 올린 쓰레기에 짓눌려 사망한 것이다. 집에서 나온 쓰레기의 양은 무려 10톤에 달했다고 한다. # ‘쓰레기 집’이 청년들에게서도 발견된다? 불필요한 물건까지 강박적으로 수집하는 일부 노인들의 이른바 ‘저장장애 결과물’인 쓰레기 집. 그런데 많은 특수청소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요즘 청소 의뢰인의 대부분은 원룸에 1인 가구로 살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이라고 한다. 놀랍게도 이 중 90%는 여성이며, 의사나 변호사, PD, 교사 등 괜찮은 직업군도 많다고 한다. 집밖에서는 멀쩡하다는 젊은 청년들이, 어쩌다 자신의 집을 스스로 청소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 걸까. “20~30대는 저장 강박이라고 보기에는 패턴이나 규칙 같은 게 없어요. 그냥 마구잡이로 쓰레기를 버려 놓은 집이 훨씬 많았어요.” - 특수청소업체 관계자 제작진이 만난 30대 여성 김은지(가명) 씨의 집 역시, 현관문 입구부터 쓰레기 산이 거대하게 펼쳐져 있었다. 잠자리 외에는 전부 쓰레기로 막혀 있어 화장실에 드나들기도 쉽지 않았고,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바퀴벌레가 발견될 만큼 위생도 안 좋은 상황이었다. 집밖에서는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한다는데, 부모님이나 지인들은 3년째 쓰레기 집의 비밀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 쓰레기와의 동거 속 숨겨진 비밀은? “사람 찾아와서 문 열어야 되는 상황이 제일 무서운 거죠. 4년간 쌓인 결과물인데, 무기력으로 여기 계속 누워만 있었거든요.” - 30대 여성 이하나(가명) 씨 이하나(가명) 씨의 집은, 입구부터 꽉 들어찬 택배상자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몇 년 전 구매하고 열어보지도 않았다는 수많은 택배들이 부엌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았고, 안방은 배달음식 용기가 점령한 상황. 처음 이사 왔을 때만 해도 음식을 만들어 먹고 지인들도 초대했다는 그녀는, 4년 전 겪은 사건으로 인해 사회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대부분을 쓰레기 집 안에 누워서 보냈다고 한다. 그녀에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물건들을 지나치게 모아 쓰레기가 되고 마는 노년층의 저장장애와 달리, 애초부터 진짜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 청년들의 쓰레기 집. 대외적으로는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보금자리는 쓰레기로 채우고 있는 청춘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들이 닫힌 문 너머 쓰레기 성벽을 쌓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양이 장난감과 마지막 음성 - 변호사 남편은 왜 아내를 살해했나?
절교 살인 - 여고생의 마지막 메시지 # 여고생의 수상한 신고 전화 “제가 만 17살이고 고3인데, 사람 죽이면 징역 5년 아니에요? 최소 5년이라는데? 평생 아르바이트도 못 하고 살겠죠?” - 박 양의 112 신고 中 지난해 7월, 대전 112신고센터로 오후 1시 20분경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자신을 만 17살의 고3이라 밝힌 여학생이 다짜고짜 질문을 던졌다. 뜬금없이 사람을 죽이면 형량이 어떻게 되는지, 자백을 하면 감형이 되는지 물어왔다는 의문의 여고생. 신고 내용이 이상한 걸 직감한 경찰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자, 여고생은 장난전화였다며 끊었다고 한다. 경찰이 위치 추적을 통해 찾아낸 신고자는 여고생 박세진(가명) 양. 설득 끝에 그녀는 경찰을 한 아파트 가정집으로 안내했는데, 공부방 안에서 이불에 덮인 채 누워있는 여성이 발견됐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로 강직까지 진행됐던 사망자는 놀랍게도 박 양과 같은 학교의 동급생이었다. 박 양이 동급생의 집에 찾아가 목을 졸라 살해한 것이다. # 단짝 친구의 절교 선언에 살해했다? 사망한 피해자의 이름은 여고생 이여름(가명) 양.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에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는 그녀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미대 진학을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대낮, 여름 양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박 양은 집 안까지 들어와 대범하게 살해를 저질렀다. 대체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피해자가) 절교를 하자고 하고 다른 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찾아갔고, 다투다 우발적으로 목을 졸라서 살해하게 됐다.” - 김종서 뉴스1 기자 박 양은 단짝 친구였던 여름 양이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절교를 선언했고, 연락조차 차단해 그 이유를 따져 묻기 위해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여름 양이 문을 열어줘 집 안에 들어가서 얘기하던 중, 말다툼과 몸싸움 끝에 우발적으로 그녀를 살해하게 됐다는 박 양. 그녀의 주장은 과연 사실인 걸까? # 태블릿PC에 봉인된 그날의 진실 “여름이는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염치없지만 저도 여름이가 보고 싶어요.” - 박 양이 교도소에서 보내온 편지 1심 판결에서 장기 15년, 단기 7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형량이 과하다며 항소장을 제출한 박 양. 우발적인 살인이었다며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유가족에게 편지도 보내왔다고 한다. 그런데 박 양이 경찰 수사를 받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했으며, 여름 양의 휴대전화는 유심 칩을 제거한 채 지하차도에 내다버린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박 양이 잠금 상태인 여름 양의 태블릿PC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한 흔적도 포착됐다. 박 양이 8번이나 해제하려 시도했지만,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 열리지 않았던 여름 양의 태블릿PC. 2번 더 틀릴 경우 자칫 영영 열 수 없게 돼 경찰도 선뜻 나서지 못하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비밀번호가 해제됐다. 3학년 1학기부터 사건 직전까지, 복원된 두 사람의 메시지 속 진짜 관계는 무엇이었으며, 절교 선언에 따른 우발적인 살인이 맞는 걸까?
빼앗긴 얼굴과 가짜의 덫 - 화면 속 그들은 누구인가?
루스윤희와 열한 개의 표식 - 해외입양인 점 문신 미스터리 # 의문의 시작이 된 검푸른 점 ‘루스 폰 덴 버르’ 그리고 ‘박윤희’. 두 개의 이름을 가진 그녀는, 1969년 12월 한국에서 태어나 약 1년 6개월 뒤인 1971년 5월 유럽으로 떠나게 된 입양인이다. 양부모의 보살핌 속에 네덜란드인으로 성장한 루스 씨는 현지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는데, 남편이 그녀 팔에 있는 검푸른 점에 관해 물어보면서 의문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특이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저 점일 거라고만 여겼다는 루스 씨. 그러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사라 존스’의 사연을 지난해에 알게 됐다고 한다. 사라 씨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팔에 새겨져 있던 십자가와 네 개의 점 문신이 궁금해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42년 만에 기적적으로 한국의 가족을 찾게 된 것이다. 그녀의 친아버지가 자녀들과 헤어지기 전, 나중에 다시 찾을 생각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겨 넣었다는 문신. 그때부터 루스 씨 팔에 남아있는 점도 친부모가 남긴 문신은 아닐지 기대하게 됐다고 한다. # 해외입양인 11명에게서 발견된 점 문신 “사라 존스의 영상이 동기 부여를 많이 해줬어요. 한국에 있는 누군가가 알아봐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고요.” - 네덜란드 입양인 ‘루스윤희’ 루스 씨 팔에 있는 검푸른 점이 문신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는 피부과 의사. 양부모도 다른 누구도 그녀의 팔에 점 문신을 한 일이 없기에, 궁금증을 풀기 위해 루스 씨 부부는 SNS에 점 문신 영상을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녀의 영상을 본 덴마크와 노르웨이, 미국 등의 해외입양인 20여 명이 자신들의 몸에도 비슷한 점이 있다며 연락을 해온 것이다. 병원이나 타투이스트로부터 문신이 맞다고 확인받은 이들만 11명에 달했다고 한다. 처음 발견된 지역이나 머물렀던 보육시설도 제각각이었던 11명. 양부모에게 입양되기 전, 이들의 팔이나 어깨 등 상반신에는 왜 공통으로 점 문신이 새겨졌던 걸까? 입양기관에는 입양과 관련한 기록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았는데, 모두 어린 나이에, 1970년대에 입양된 여자아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사라 존스의 사례처럼 친부모가 나중에 그들을 찾기 위해 흔적을 남긴 걸까, 아니면 보육시설이나 입양기관에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표식을 새긴 걸까? # ‘나’를 찾기 위한 루스윤희의 여정 루스 씨는 늘 궁금했던 자기 뿌리를 찾기 위해, 11년 전인 2013년에 한국의 입양기관을 처음 방문했다고 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서울 어딘가에서 버려져 입양 보내졌다고 알고 있던 그녀는, 입양기관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자신이 서울이 아닌 군산에서 버려졌고, 전주의 ‘비사벌 영아원’이란 곳에서 자라났다는 짤막한 기록이 적힌 서류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더 자세한 기록을 찾기 위해 전주의 한 보육시설을 방문하자 돌아온 대답은, “어느 여성분이 오셔서 저한테, ‘예전에 화재가 났던 것 때문에 기록이 없어져 죄송하다’고 했어요.” - 네덜란드 입양인 ‘루스윤희’ 11년 만에 루스 씨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그녀의 입양 관련 기록은 정말 과거 화재로 모두 소실된 걸까? 사라진 기록을 되찾고, 팔에 새겨진 점 문신의 의문을 풀기 위한 그녀의 험난한 여정은 성공할 수 있을까?
쌀 포대와 사라진 뼛조각 - 합천 시신유기 사건
복돼지 목걸이를 한 여인 - 그녀는 왜 롱아일랜드에 묻혔나? 30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연쇄살인범이 만든 무덤으로 불리는 롱아일랜드에 묻힌 한국인 여성백골의 비밀을 추적한다. # 미국에서 발견된 한인 추정 백골 시신 지난 2013년 1월 21일,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섬의 북부 래팅타운 해변가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굴 당시 완전히 부패해 백골로 남아있던 시신은, 옷가지와 함께 쓰레기봉투에 담긴 채 얕게 매장되어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후 유기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의 신원은 안타깝게도 11년이 지나도록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지 경찰은 백골의 신원을 20~50대의 동양인, 특히 한국인으로 추정했다. 그녀와 함께 돼지 모양 펜던트가 달린 순금 목걸이가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휴대전화 액세서리로 인기를 끌었다는 ‘복돼지 목걸이’. 국내에서 복돼지 목걸이를 구매한 후 미국에 간 여성인 걸까. 그렇다면 그녀의 행적은 언제 끊어졌으며, 누구에 의해 낯선 땅 롱아일랜드에 묻히게 된 걸까? # 롱아일랜드 연쇄살인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 “내가 매일 사용하는 도구는 망치입니다. 뭔가 설득할 필요가 있을 때 도움이 많이 돼요.” - 롱아일랜드 연쇄살인범 렉스 휴어먼 지난해 7월 14일, 미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는 롱아일랜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지난 1996년부터 롱아일랜드 해안가 등에선 2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시신이나 신체 일부가 발견됐는데, 뉴욕 맨해튼의 성공한 건축가로 알려진 렉스 휴어먼이 범인으로 지목되었다. 특히 2010~2011년에 롱아일랜드 남부 해안인 길고 비치에서 시신 10여 구가 집중적으로 발견됐는데, 경찰은 DNA가 확인된 네 명의 피해자에 대한 살인 혐의에 대해서만 렉스 휴어먼을 피의자로 기소했다. 선불폰을 통해 20대 성매매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연쇄살인범 렉스 휴어먼. 그가 시신을 유기한 장소는 해안가 가시덤불 근처였는데, 이곳은 복돼지 목걸이를 한 백골이 발견된 북부 해안가로부터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다. 키와 몸집이 작다는 점에서 4명의 피해자와 유사한 백골 시신. 그녀는 렉스 휴어먼의 또 다른 피해자인 걸까? # 복돼지 목걸이 여인은 누구인가? “미국에서 오래 살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미국에 여행 왔다가 다시 한국에 못 돌아간 사람일 수도 있죠.” - 나소 카운티 담당 형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나소 카운티 경찰은 복돼지 목걸이 사진만 공개했을 뿐, 백골 시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03년에서 2008년 사이 래팅타운 바닷가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키는 158cm로 확인됐다. 그녀 역시 연쇄살인범 렉스 휴어먼이 살해한 피해자들처럼 작은 키의 여성이었다. # 2003년 실종된 키 158cm의 한인 여성 제작진은 뉴욕에서 취재 도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2003년 뉴욕 퀸스 카운티에서 젊은 한인 여성이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 제주 소재 보육시설에서 성장한 뒤, 스무 살 되던 해 혼자 미국으로 왔다는 이미경 씨. 스물두 살이었던 2003년 6월경, 그녀는 뉴욕 퀸스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 귀가한 뒤 연기처럼 사라졌다고 한다. 래팅타운 바닷가에서 복돼지 목걸이와 함께 발견된 여인은 실종된 이미경 씨일 가능성은 없을까? 만약 그렇다면, 범인은 롱아일랜드 연쇄살인범 렉스 휴어먼인 걸까, 아닌 걸까?
남편의 기이한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