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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나리(공효진)와의 행복한 밤을 보낸 이후 화신(조정석)은 하루라도 빨리 결혼을 하고 싶어 안달하지만, 예상치 못한 치열(김정현)의 반응에 당황한다. 한편, 9시 뉴스에서 소신

“화신이는 표나리가 키운다.” 유방암 커밍아웃으로 뉴스룸이 술렁이는 가운데 화신(조정석)은 나리(공효진)를 부서지도록 안아주고... 사라져 버린다. 한편, 화신의 애틋한 순애보로 보도국은 큰 변화를 맞게 되고, 고민끝에 이별을 결심한 화신은 나리에게 헤어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가슴 앓이를 하는데....

“난 너 없이 못 산다.” 병원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은 화신(조정석)은 절망하지만, 이제 겨우 화신 곁에서 애정을 표현하는 나리(공효진)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고 망설인다. 한편, 방송국 내에 나리가 유방암이라는 소문이 나는데...

“너보다 더 예쁜 생물체는 없어.” 물김치 프러포즈를 받은 나리(공효진)의 반응에 화신(조정석)은 당황스럽지만 내색하지 않고, 나리에게 더 사랑받고 싶어 몸부림친다. 한편, 화신을 상대로 한 천만 원 보이스피싱의 전말이 밝혀지며 락 빌라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화신은 윤옥희(박정수)에게 나리를 정식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라면 천 번 같이 먹자는 거 프러포즈야?” 드디어, 마음이 닿아 열정적인 키스를 나눈 나리(공효진)와 화신(조정석)은 늦게까지 떨어질 줄 모르고, 서로 엇갈려 오랫동안 외롭게 했던 시간들을 아까워한다. 한편, 선거 개표방송을 앞두고 화신과 함께 앵커석에 앉게 된 나리는 잔뜩 긴장하는데....

“기자님, 다른 여자하고 키스하지 마요.” 화신(조정석)과 혜원(서지혜)의 키스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나리(공효진)는 질투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화신은 예상치 못한 나리의 반응에 미친놈처럼 좋아한다. 그 시각, 텅 빈 집으로 들어선 정원(고경표)은 불안함을 느끼고, 나리는 화신에게 향한 마음을 인정하기로 하는데....

“너, 나 더 좋아하지?” 나리(공효진)와 화신(조정석)의 전쟁 같은 밤이 지나고... 셋이 함께 지내는 동안 나리는 화신과 정원(고경표)의 새로운 모습들을 알게 된다. 한편, 매일같이 찾아오던 수정(박환희)이 셋이 함께 있는 정원의 집안으로 들이닥치는데....

“내가 열흘 안에 끝내줄게.” 나리(공효진)의 파격 제안에 화신(조정석)과 정원(고경표)은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셋이 같이 살아보고 빨리 끝을 내자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한편, 화신은 방송국에서 난처한 상황에 놓인 나리 곁에서 남몰래 힘이 되어주고, 정원은 나리와의 결혼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는데....

“표나리, 양다리 걸쳐라 차라리.” 화신(조정석)의 양다리 제안에 혼란스러운 나리(공효진)는 펄쩍 뛰며 거절하지만, 화신과 정원(고경표) 두 남자에게 동시에 끌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 한편, 한 달 만에 뉴스룸으로 복귀한 화신은 나리에게 적극적으로 수컷임을 어필하는데....

“어디 가지 마. 내 앞에 있어.” 키스 후, 화신(조정석)과 나리(공효진)는 어색함 속에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고, 나리는 화신과 정원(고경표) 사이에서 죄책감으로 괴롭다. 그날 밤, 감정이 뒤엉킨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는데....

“나 너 좋아해도 돼? 짝사랑만 할게.” 방송국 헬기를 돌린 화신(조정석)과 시험 시작 시간을 지연시킨 정원(고경표)의 숨은 노력으로 나리(공효진)는 아나운서 시험 카메라 테스트를 무사히 볼 수 있게 된다. 한편, 나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이상 감추기 힘든 화신은 나리에게 '짝사랑'하겠다고 선언하는데....

“나 좋아해요 기자님?!!!” 화신(조정석)의 마음을 알게 된 나리(공효진)는 애써 모르는척하며 정원(고경표)의 생일상을 정성스레 준비하지만, 화신의 눈치를 보느라 정원을 마음껏 축하해주지 못한다. 한편, 경력직 아나운서 시험 카메라 테스트를 앞둔 나리는 테스트를 받아보기도 전에 탈락할 위기에 처하는데....

“너 나한테 왜 잘해주냐” 갯벌에서의 주먹다짐 이후 응급실 사건으로 나리(공효진)와 정원(고경표)의 진심을 확인한 화신(조정석)은 나리를 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애쓰고, 나리는 차가워진 화신이 계속 마음에 걸리는데....

“너 연애하면 이렇게 달라지냐” 나리(공효진)는 바로 옆 빌라 옥탑방으로 이사 온 화신(조정석)이 불편하고, 좀 더 가까이서 나리를 바라보게 된 화신은 과거에 못되게 굴었던 것을 자책한다. 정원(고경표)은 나리에 대한 마음을 들키지 말라고 화신에게 경고하는데....

“어떻게 짝사랑이 변하니” 나리(공효진)와 정원(고경표)의 키스를 목격한 후 뒤늦은 후회로 혼란스러운 화신(조정석)은 잔뜩 술에 취해 방송국으로 향하고, 나리는 화신을 여전히 살뜰히 챙긴다. 한편, 이사를 결심했던 화신은 부동산으로부터 전화를 받는데....

“저 기자님 안 좋아해요.” 화신(조정석)과 나리(공효진)가 사귄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적극적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나리의 모습에 화신은 마음이 착잡하다. 한편, 정원(고경표)이 직접 제작한 원피스를 선물 받은 나리는 방송국 여자들과 한바탕 원피스 사수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남들 다 입는 55, 66 사이즈 말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표나리 사이즈야” 화신(조정석)의 소개로 서로의 마음을 재차 확인한 나리(공효진)와 정원(고경표)은 조심스레 만남을 시작하고, 나리의 배려로 화신은 눈에 띄지 않고 자연스럽게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보도국 내에서 나리와 화신이 사귄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데….

“사랑 많이 받아라, 이번에는.” 형의 장례식 이후 집에서 쫓겨난 화신(조정석)과 아침방송을 맡게 된 나리(공효진)는 방송국 숙직실 생활을 하게 되고, 나리는 방사선치료를 받으러 가지 않는 화신이 신경 쓰인다. 입원실에서 찍은 핸드폰 동영상 때문에 시종일관 까칠하게 굴던 화신은 나리에게 정식으로 정원(고경표)과 사귀어보라고 하는데....

“짝사랑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나도.” 방송국 복귀를 위해 먼저 퇴원을 앞둔 나리(공효진)와의 헤어짐이 아쉬운 화신(조정석)은 심부름을 시켜가며 나리에게 일부러 못되게 굴고, 정원(고경표)은 우연히 나리의 과거 모습까지 알게 되면서 둘은 더욱 가까워진다. 한편, 화신은 형(윤다훈)으로부터 온 전화를 받게 되는데....

“내가 너 땜에 유방암이 아니라 심정지로 죽겠다.” 수술 직후 아픈 몸을 이끌고 날씨 스튜디오에 선 나리(공효진)는 전무후무한 날씨 방송을 시작하게 되고, 입원실 TV를 통해 이를 지켜보던 화신(조정석)은 잔뜩 긴장한다. 그 시각, 현장에 있던 정원(고경표)은 방송을 마치고 쓰러진 나리를 안고 화신이 있는 유방외과 입원실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