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E648.230804.1080p.WANNA 다시보기 토렌트
| 파일명 | 용량 | 재생시간 | 해상도 |
|---|---|---|---|
| 궁금한 이야기 Y.E648.230804.1080p.WANNA.mp4 | 1.7 G | 00:52:44 | 1920x1080 |
ActiveX(액티브엑스)를 사용하지 않아, 빠르고 안전합니다.
파일캐스트 다운로더 설치하기 모든 브라우저 호환 용량 17MB 내 PC는 이미 파일캐스트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설치 후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면 재설치를 권장합니다.※ ActiveX와 애드웨어가 없는 파일캐스트는 빠르고 가볍습니다.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파일캐스트를 설치해주세요.
1시간 40분의 미스터리 살인자는 왜 범행 장소를 떠나지 않았나? 지난 8월 15일, 전남 목포에 있는 식당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기이한 자세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른 새벽 직원에게 발견된 여성은 변기를 안고 있는 자세로 꼬꾸라져 마치 구토하다 질식해서 사망한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시신의 상태가 사고사로 보기엔 어딘가 묘하게 이상했다고 말했다. “목 쪽에 눌린 흔적이 있었어요. 뭉툭한 거에 눌린 것 같은 그런... 속옷도 안 보였고...” -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 인터뷰 中 놀랍게도 범인은 사망한 소정(가명) 씨의 남자친구이자 현직 해양 경찰인 강 씨. 체포된 강 씨는 연인과의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소정 씨의 오빠는 동생의 죽음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혹이 여럿 있다고 한다. “목 졸려 죽은 사람이 변기통을 안고 있었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누군가 그 자세로 만들어 놓지 않고서야 죽은 사람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그렇게...” - 피해자 소정(가명) 씨 오빠 인터뷰 中 변기를 안고 있는 자세로 발견된 피해자의 모습은 평범한 교살 피해자의 모습이라기엔 어딘가 어색해 보였다. 게다가 사건 당시 범인의 행적은 더욱 의문스러운데, 강 씨는 범행이 일어난 상가 화장실에서 무려 약 1시간 40분간 머문 뒤에 화장실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 심지어 그가 경찰에게 검거된 곳은 범행 장소 인근에 있는 안마 시술소. 당시 그는 나체 상태였다. “그 남자가 들어가면서 악 소리가 한 번 났어. 계산하고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더라고... 그 남자한테 땀 냄새가 엄청나게 났어요.” - 식당 직원 인터뷰 中 대체 그날 화장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범인은 대체 왜 범행 장소를 바로 떠나지 않고 오랜 시간 머물렀던 걸까? 그리고 살인을 저질러 놓고 안마 시술소에서 나체로 발견된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 8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해양 경찰이 연인을 살해한 사건에 남겨진 미스터리와 피의자의 충격적인 행보에 대해 파헤쳐 본다. 꼬리를 무는 의혹을 뒤쫓던 제작진은 당시 피의자가 범행 후, 화장실 창문을 통해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단독 입수, 공개할 예정이다. 곽 씨의 수상한 연구, 평범했던 이웃은 왜 돌변했나? 8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아파트에서 수상한 연구를 펼치는 곽 씨에 대해 알아본다. 편안해야 할 보금자리가 지옥이 돼 버렸다는 아파트 주민들. 지난해 말부터 아파트 동 전체에 퍼진 끔찍한 악취 때문인데, 냄새의 근원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곽 씨(가명) 집. 어느 날부터 곽 씨가 집에서 정체 모를 쓰레기와 음식물을 끓이는 행동을 시작했고, 그 후로 참기 힘든 악취가 시작되었다. 게다가 곽 씨가 이런 행동을 시작한 뒤로, 곽 씨의 아래층 주민들의 집 안 천장에서 심각한 누수까지 시작되었다. “굉장히 역한 냄새예요. 마치 시체 썩는 냄새 같은..” “밖에서 봤는데 음식물 쓰레기 같은 걸 계속 끓이시는 거예요.” - 아파트 주민들 인터뷰 中 계속된 누수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곽 씨의 집을 찾아갔다는 이웃 주민들. 그런데, 곽 씨를 설득해 그의 집 안을 확인한 주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집 내부가 온통 널브러진 쓰레기와 오물로 가득했고, 변기에서 범람한 물로 인해 바닥 전체가 잠겨있었다. 대체 곽 씨는 이렇게 더러운 집 안에서 뭘 하려던 걸까? “저도 의문이었던 건, 이분이 아파트 통장으로 일하고 있어서...” “(곽 씨가)진짜로 젠틀했어. 갑자기 이렇게 돼서 나도 황당해.” - 아파트 주민들 인터뷰 中 이웃들에겐 쓰레기를 모으는 게 아니라 특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는 곽 씨. 하지만 주민들은 곽 씨의 이런 모습이 너무 낯설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는 아주 평범한 이웃이었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통장 업무를 맡고 있다는 곽 씨. 평소 멀쩡하게 통장 업무를 하다가도, 집에서는 다시 쓰레기를 끓이는 이상한 행동을 보여 혼란스럽다. 취재 중 우린 곽 씨의 지인에게서 한 가지 제보를 받았는데, 변한 곽 씨의 행동이 모두 연기 같고, 연기를 하는 이유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곽 씨가 변한 진짜 이유가 뭘까? 그리고 그가 말하는 특별한 ‘연구’는 대체 어떤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8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카사노바의 탈을 쓴 시민단체 대표, 그는 어떻게 수많은 여성을 홀렸나? “도와주세요, 살고 싶어요” 8년 우정은 왜 폭행과 착취로 얼룩졌나
돈 지금 빨리 입금하세요 그녀의 국적취득은 왜 수억 원이 필요했나? 2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국적취득을 둘러싼 한 남자의 죽음과 베트남 아내에 대해 알아본다.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선명하다는 진영(가명) 씨. 오랫동안 성실히 일한 덕에 지역에서 손꼽는 중고 물품매장을 운영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던 친형 진우(가명) 씨가 지난 10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평소 자기 일을 잘 해내던 형이었기에 그의 자살을 믿을 수 없었다. 평소 그를 잘 알던 지인들 역시 이해할 수 없다며 입을 모았다. “저렇게 죽을 놈이 아닌데... 주변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 진우 씨의 지인들 인터뷰 中 3년 전, 30여 년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베트남 아내와 결혼한 진우 씨. 딸까지 낳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그가 지인들은 어느 순간 달라졌다고 한다. 부족함 없이 살던 그가 주변에 돈을 빌리기 시작하더니,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 그의 아내 푸엉 타오(가명) 씨 역시 이 상황이 너무나도 힘들다며, 제작진에게 한 가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사실 자신의 국적취득 때문에 ‘황기봉’이란 사람에게 고통스러운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그런데, 지금부터 서류를 처리할게요.” “마지막 200 더 넣으세요” - 푸엉 타오씨와 황기봉 씨의 문자 내역 中 자신을 출입국 사무소 직원이라며 타오 씨에게 연락을 해왔다는 황기봉. 국적취득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타오 씨 부부에게 계속해서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부부는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은행 대출을 받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그 금액은 무려 8억. 하지만 타오 씨 국적취득은 남편 진우 씨가 죽은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수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타오 씨의 계좌에서 수억 원의 금액이 특정 회사와 거래된 정황이 포착되었다. 과연 황기봉은 정말 출입국 직원이 맞는 걸까? 돈이 송금된 회사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8월 2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최 씨는 왜 대낮의 범죄를 계획했나? 2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등산로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과 그날의 전말에 대해 알아본다. 주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즐기기 위해 찾는다는 서울 관악구의 한 공원에서 지난 17일,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 오전 11시 30분경, 관악구에 있는 공원과 연결된 야산의 등산로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해 둔기로 폭행을 가한 사건이 벌어졌다.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피해자는 사고 직후 병원에 급히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사고 이틀 뒤인 19일, 결국 사망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착한 사람이었어요. 정말 천사 같은...” 미담밖에 없는 사람이야. 이런 사람이 존재하나 싶은” - 피해자 미연(가명) 씨 지인 인터뷰 中 사고로 세상을 떠난 피해자는 33살 미연(가명) 씨. 11년 차 초등학교 교사인 그녀는 “천생 선생님이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참변을 당한 그 날도, 모두가 꺼렸던 방학 중 연수를 담당하게 돼 학교에 출근하는 길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천사라고 불릴 만큼 따뜻하고 착했던 그녀는 그날, 왜 이런 참변을 당해야 했을까? “너클을 끼고 머리 쪽을 그냥 계속 때린 것 같았어요. 그냥 상처가 너무 많았고... 제가 제일 화가 나는 건 가해자가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질식에 관한 얘기는 한 마디도 없었다는 거예요.” - 피해자 미연(가명) 씨 오빠 인터뷰 中 이런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바로 30살 최윤종. 최 씨는 체포된 직후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살인의 고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CCTV로 본 그날 최 씨는 오전 9시 55분, 집에서 나와 1시간 동안이나 동네의 골목을 돌아다닌 후 산으로 향한 것이 확인됐다. CCTV가 없는 곳을 여러 번 답사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는 최 씨. 그는 4개월 전부터 성폭행하기 위해 ‘너클’이라는 흉기를 구매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피해자의 사인이 질식사로 밝혀지면서 최 씨는 결국, 목을 졸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대체 최 씨는 왜 이렇게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걸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어렵게 최 씨의 고등학교 동창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하는데, 일면식 없는 여성을 폭행하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최 씨. 그는 대체 누구일까?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는 왜 우리 앞에 나타났나? “누가 그 인도를 넘어서 사고를 내서 밑에 사람이 깔려있다. “여자분 머리카락이 바퀴에 끼여서 못 꺼낸다고...차량 밑에 피가 막 범벅이 돼 있으니까” - 목격자 인터뷰 中 강남 한복판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2일 저녁 8시 10분경,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 한 대가 갑작스럽게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것! 그 결과 피해자의 다리는 처참히 부러졌고, 얼굴 뼈가 함몰되는 등 중상을 입었는데... 사고 직후 14시간 동안 총 2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피해자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 “운전자가 수갑이 아프다고 풀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 남자가 하는 말이 (피해자가) 죽진 않지 않았냐. 보험처리 하면 되고, 이런 식으로” - 목격자 인터뷰 中 목격자들은 그날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운전자의 모습이 어딘가 이상했다고 한다. 마치 술에 취한 듯 비틀비틀한 몸짓으로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는 남자. 심지어 사고를 낸 직후 현장을 벗어나기까지 했다는데... 경찰의 마약 검사 결과, 남자는 ‘케타민’이라는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마취에 사용되는 의약품이지만, 환각 증상 때문에 마약류로 분류되기도 하는 ‘케타민’! 하지만, 사고 다음 날 구금 17시간 만에 풀려난 신 씨. 이에 대형 로펌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국민적 공분을 샀는데. 그는 대체 왜 석방된 걸까? 신 씨는 우리를 직접 찾아와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했다. “성형외과에 갔던 건 피부염 때문이고, 치료 때문에 수면마취를 했죠. 그리고 몸살 기운이 강해서 수액을 좀 맞았어요.” 운전자 신 씨 인터뷰 中 사고가 나기 직전 압구정에 위치한 병원에서 시술을 받았다는 신 씨. 그런데, 병원에서 나온 직후 남자가 비틀거리며 차로 향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는데. 남자가 시술을 받았다던 성형외과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차량 사고의 가해자 신 씨가 제작진을 직접 찾아와 전한 이야기, 그리고 사고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파헤쳐 본다. 공소시효를 헷갈린 살인자들 그들은 어떻게 30년을 숨어지냈나 중국 선양 지역에서 한인 동포들을 도우며 살아가던 김사장(가명), 그는 작년 어느 날 도움을 청했다는 “밀항자 최 씨(가명)”가 아직 잊히지 않는다고 한다. 최 씨는 여권이 없어 코로나 약도 구하지 못하는 불법체류자였다는 것. 하지만 다른 한인 동포들은 최 씨가 평소 재력을 과시하던 최씨가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에 놀랐지만 곧이어 밝혀진 그의 진짜 정체에 사람들은 경악했다. “지난 4일 대낮에 서을 뉴월드호텔 앞에서 집단 살인극을 벌였던” -94년 보도된 뉴스 中 최 씨가 지난 1994년 12월 4일, 강남구 뉴월드호텔 앞에서 일어난 폭력 조직 간의 살인사건 가해자였던 것이다. 당시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로 범죄를 저질렀던 8명의 조직원을 검거했지만 2명의 범죄자를 잡지 못했다. 최 씨가 그중 한 명이었다. 최 씨는 경찰한테 끈질긴 추격을 당했고 이를 피해 중국으로 밀항한 것이다. 6년 만에 자수하여 한국에 들어온 이유도 살인죄 공소시효가 지나 밀항 혐의로만 처벌받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계산에는 착오가 있었고 결국 사건은 끝이 아닌 시작을 맞이하게 된다. “상대방을 제일 먼저 찌른 건 정 씨였어요.” -사건 담당 부장검사 INT 中 최 씨 말고도 검거되지 않았던 1명의 수배자는 ‘정 씨’였다. 그는 범죄자의 모습을 감추고 사업가로 새 삶을 시작하여 호화로운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제작진은 그의 SNS에서 뜻밖의 사진들을 볼 수 있었다. 그가 유명 배우, 골퍼, 법조인까지 친분이 있는 사진이 포착된 것! 정 씨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살인 예고와 흉기 테러 도시는 왜 광기로 뒤덮였나 불과 며칠 새, 참혹한 연쇄 흉기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 7월, 신림동 칼부림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분당 서현역에 있는 백화점이었는데... 피해자는 또 무고한 시민들. 사망한 60대 여성 이 모 씨의 남편은 아직도 이 상황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아내는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첫사랑입니다. 함께 손잡고 밥 먹으러 가던 사람이 갑자기 피투성이로 쓰러지다니...” - 사망한 故 이희남 씨의 남편 인터뷰 中 인도를 걷던 평범한 중년 부부를 포함한 시민 5명을 자동차로 무참히 들이박은 뒤, 곧바로 백화점으로 들어가 불특정 다수의 시민에게 칼부림해 9명을 다치게 한 살인자는 22살의 최원종. 그는 대체 왜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걸까? 그날 사건 현장에 있던 윤도일 씨는 아직도 최원종의 광기가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쓰러진 여성을 다급히 지혈하고 있는데 칼 들고 왼쪽에서 딱 다가오는 거예요” - 목격자 윤도일 씨 인터뷰 中 유혈과 비명으로 가득 찬 아수라장에서도 쓰러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출혈 부위를 두 손으로 막고 있던 도일 씨. 상처 지혈에만 몰두하다가 무언가 느껴지는 불길함에 돌아보니 최 씨가 칼을 쥔 채 그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던 것. 극적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다음날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고 또 한번 경악했다. “8월 4일 오후 6시~10시 사이,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을 하겠습니다. 최대한 많이 죽이겠습니다.” - 오리역 테러 예고 글 하루 만에 흉기 테러를 하겠다는 살인 예고가 버젓이 올라온 것이었다. 그런데, 테러를 예고한 그 날! 인근 지하철역에서 실제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체포되었다. 연쇄적으로 터지고 있는 묻지마 흉기 테러. 어떻게 해야 이 광기의 칼부림을 멈출 수 있을까? 1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와 이어지는 살인 예고 사태에 대해 취재해 본다. 끝. ------------------------------------------------------- 일기장에 남긴 절망 서이초 초임 교사 사망사건의 진실 “일기장과 학급일지를 보면서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습니다 지옥 같은 고통 속에서 견디고 좌절하며 무기력하게 생활했을 딸을 떠올리니 슬픔을 억누를 길이 없습니다” - 故 김승희(가명) 교사 부모님 서면 인터뷰 中 교사인 어머니를 지켜보며, 어릴 때부터 교직 생활을 꿈꿨던 24살 故 김승희(가명) 선생님. 작년 3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게 됐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고 했다. 하필 그곳이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이 많다는 소문 탓에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초임 교사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지난 7월, 우려는 거짓말처럼 현실이 되어버렸다. 부임한 지 1년 남짓한 24살의 초임 교사가 교실 옆 상담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선생님 반이 제일 힘들 것 같다는 말을 듣는 순간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 승희(가명) 씨의 일기장 中 승희 씨가 사망한 뒤, 한 커뮤니티에 그녀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의혹의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유족들에게서 어렵게 고인의 자료를 받아보았다. 승희 씨의 학급일지와 아이 상담기록을 살펴보니 올해 초부터 아이 지도에 고민이 많았던 것이 확인됐다. 사망 5일 전엔 아이들이 연필로 장난을 치다 상처가 난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였다.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사건 이후, 승희 씨는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인해 더욱 힘들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승희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의문이 생기던 그때! 취재 도중 연락된 한 학부모가 우리에게 제보를 줄 것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보복을 당할까 두렵다는 학부모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걸까? “학교 측이 거짓말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요 사실은 정말 최악의 경우 보복이나 이런 것들로부터 제가 보호받을 수 있나요?” - 서이초등학교 학부모 인터뷰 中 곪을 대로 곪은 일이 결국 터진 거라는 반응 속에, 최근에는 그간 쉬쉬해왔던 감춰진 다른 학교의 비극들도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취재 도중 제작진은 유족으로부터 故 김승희 선생님이 남기신 일기장을 건네 받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외로웠던 그녀의 슬픔과 절망이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서이초 초임 교사 사망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살펴보고, 무너진 교육의 현실을 되짚어볼 예정이다.
옛 연인 스토킹 살인 사건 그녀의 출근길은 왜 마지막이 되었나? 지난달 17일 오전 5시 54분경, 인천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출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나래(가명) 씨에게 누군가 흉기를 휘둘렀다. 현장에서 검거된 피의자는 전 남자친구 설 씨(가명). 그는 미리 준비해 둔 2~30cm의 회칼로 나래 씨를 찌른 뒤 자해했다. 사건 현장에는 그녀의 어린 딸과 모친 자애(가명) 씨도 있었다. 나래 씨 비명을 듣고 속옷 바람으로 뛰쳐나가 설 씨를 막으려 했던 자애 씨. 하지만 구급대원이 출동했으나 나래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호흡과 맥박이 있었던 피의자 설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뒤 지난달 28일, 살인, 특수상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말리느라 이렇게 다친 줄도 몰랐어요” “가보니까 우리 딸을 이렇게 눕혀놓고” - 피해자 모친 자애 씨 인터뷰 中 재작년 한 운동 동호회를 통해 인연이 시작된 두 사람. 그런데 나래 씨에게 설 씨가 심하게 집착하기 시작했고, 그녀가 이별을 통보하자 본색을 드러냈다. 공개 연애를 하지 않았던 나래 씨. 전 남자친구 설 씨는 나래 씨와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여러 차례 올리며 그녀를 협박했다. 심지어 나래 씨의 출근길부터 시작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고, 스토킹 행위를 멈춰 달라는 나래 씨의 요청에 폭행까지 가했다 “이런 사진을 왜 올려? 라고 했더니, 인사하는 거라고 하는 거예요” “‘안녕’이라는 말, 저게 어떻게 인사냐고 했더니 놀리듯이 말하더라고요” - 유족 인터뷰 中 결국, 지난 6월 나래 씨는 설 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설 씨는 경찰의 접근 금지 명령과 함께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다. 하지만 설 씨가 흉기를 챙겨 찾아온 그 날, 나래 씨에게는 스마트워치가 없었다고 한다. 사건 발생 나흘 전, 이미 경찰에 반납된 상태. 유족은 경찰이 스마트워치 연장이 어렵다며, 반납하는 방법을 설 씨에게 안내했다고 주장한다. 설 씨에게서 벗어나려 애썼던 나래 씨는 왜 죽음을 당해야 했을까? 4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엇갈린 주장 속 사건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 본다. 항아리 속에서 발견된 돈다발, 진짜 주인은 왜 항아리를 버렸나? 4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망치 폭행 사건의 진실과 여전히 풀리지 않은 항아리 속 돈다발 의혹에 대해 알아본다. 강원도의 작은 마을, 이웃 주민 간의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폭행에 사용된 도구는 다름 아닌 망치. 때린 사람은 마을에서 인품 좋기로 소문난 원 씨. 망치로 여러차례 맞았다는 김 씨는 그날 이후 여전히 공포에 질려 있다. 대체 마을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사건의 시작은 지난달 8일, 김 씨가 이른 아침에 산책하러 가다가 누군가 길에 버리고 간 항아리를 발견하면서부터였다. 같은 시간, 김 씨 옆에서 항아리를 발견한 또 다른 사람은 바로 원 씨. 두 사람이 각자 주운 항아리 속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었던 그때 원 씨가 주운 항아리 안에서 돈다발을 꺼냈다. “항아리에서 뭘 빼고 있더라고요. 그 안에서 5만 원권이 있더라고요. 묶음이 딱 돼가지고...” - 김 씨 인터뷰 中 그리고 5일 뒤, 원 씨로부터 김 씨는 70만 원을 받았다. 원 씨가 660여만 원을 주웠다고 약 10%를 나눠 줬다고 했다. 막상 공짜 돈을 받아서 사용하고 보니 마음에 걸렸던 김 씨. 결국 원 씨를 찾아가 항아리 주인에게 돈을 돌려주자고 설득하자, 격분한 원 씨가 김 씨를 망치로 때렸다고 한다. 게다가 원 씨가 발견한 돈은 660여만 원이 아니라 7-8천만 원일 거라며, 돈을 혼자 차지하려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말한다. 김 씨의 주장은 사실일까? 원 씨의 입에서 나온 그 날의 이야기는 달랐다. 정작 괴롭힘을 당한 건 김 씨가 아니라 자신이라 주장했다. “1할을 달라고 해서 1할을 내가 줬는데 그게 부족하다고 또 행패를 부리는 바람에 나랑 다퉜던 거예요” - 원 씨 인터뷰 中 CCTV도 없고, 인적도 드문 도로 옆 쓰레기 사이에 버려져 있던 항아리. 그 속에 든 돈은 정말 얼마였을까? 김 씨와 원 씨의 엇갈리는 진술 속에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진짜 주인은 왜 돈이 든 항아리를 버린 걸까?
신림동 흉기 난동 조 씨의 칼은 왜 무고한 시민들을 향했나? 28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신림동 칼부림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여학생이 막 들어와서 살려줘, 살려달라고. 여기 문 잠가 달라고...” “어떤 남자가 칼을 들고 뒷짐을 지고 피를 뚝. 뚝 흘리면서 갔다니까요.” - 당시 현장 목격자 인터뷰 中 지난 7월 21일, 여느 때와 같이 장사를 하고 있던 상인들은 그날의 끔찍한 참상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평화롭던 거리에 흉기를 든 남자가 나타난 건 오후 2시 무렵. 그는 거리를 뛰어다니며 아무 연고도 없던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비틀거리고 넘어지면서도 무차별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 남자. 골목은 순식간에 공포로 휩싸였고, 3분간 벌어진 흉기 난동에 세 명의 시민이 상처를 입고 한 명은 끝내 사망했다. “서울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 SBS 뉴스 속보 中 사망한 피해자는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해 이제 막 졸업을 앞두고 있던 스물두 살의 청년 승현(가명) 씨. 그날, 저렴한 월세방을 구하기 위해 신림동을 찾았던 그는 골목의 초입에서 열세 차례 흉기에 찔려 억울하게 죽었다. 고인의 친구는 이 황망한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엄청 열심히 살았던 친구였어요. 항상 다른 사람들 웃게 해주려고 하고 늘 웃던 친구였는데...“ - 고인의 친구 인터뷰 中 대낮에 끔찍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자는 33세 조선. 그는 범행 직후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 분노에 차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말했다.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단 말과 달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정황들이 속속히 포착되고 있다. 제작진과 연락이 닿은 조 씨의 지인들에게서 그의 과거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그가 칼을 든 진짜 이유는 뭘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8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용했던 마을을 깨운 경보음 소리 박 교수는 왜 공공의 적이 됐나? 28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소음 피해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조용했던 시골 마을에 평화가 사라진 지 벌써 5개월째. 밤낮없이 ‘삐삐’ 울리는 경보음 소리에 고통을 호소하는 기원 씨 가족. 남의 집 앞에서 보란 듯이 힘찬 소리를 내는 이 경보의 정체는 무엇일까? “욕을 하고 도망가요. 칼로 배를 찌른다, 다 쓸어버린다 그러고... 조용하게 여기 살려고 왔다가 이게 웬 변인지 모르겠어요” - 기원 씨 부부와의 대화 中 지난 2월, 전원주택을 짓기 위한 땅을 구매 후 측량을 시작했다는 기원 씨. 그런데, 공사를 시작하면서 한 남자가 등장해 갑자기 폭언을 쏟아붓고 건축을 방해하더니 건축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걸었다. 이런 괴롭힘에도 기원 씨가 계속해 무응답으로 일관하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경보음 테러를 시작했다. 곤욕을 치르고 있는 건 기원 씨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이웃 주민들도 마찬가지다. 기원 씨 집에서 약 300m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서는 고요한 밤마다 더욱 크게 울리는 소음에 잠 못 이루는 주민이 한둘이 아니었다. 심지어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는 주민까지 생겼다. 경보음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이제는 기원 씨 집을 향해 LED 서치라이트까지 조준해가며 괴롭힘의 강도가 날이 갈수록 세지고 있는 상황. 귀가 떨어질 듯 지속되는 소음에 이젠 눈까지 피곤하게 만들 기세로 손해를 끼치는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기본 상식은 알고 있거든요. 시끄러운 것도 알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 해야죠. 그것도 다 이유가 있으니 돈 들여서 했지” - 박 씨(가명)와의 대화 中 기원 씨의 억울함을 해결해보려 제작진은 그 남자의 집을 찾았다. 제작진을 반기며 당당히 자기 행동에 대해 말하는 그는, 자신이 40년을 모 대학의 공대 교수로 지내다 퇴직했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학문을 연구했던 그는 대체 왜 계속해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걸까?
이름 빼고 다 거짓말인 내 아내 2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수상한 아내 천 씨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었던 것 같아요” “얘기하다가 친해지게 되고, 좋은 감정이 생겨서 만나게 됐었던 것 같아요.” - 민수(가명) 씨 인터뷰 中 이혼의 아픔을 겪고 두 아이를 홀로 키워왔다는 싱글 대디 민수(가명) 씨. 그런 민수 씨에게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왔다. 운명의 상대는 지난해 소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천 씨(가명). 10여 년 전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사별해 혼자가 되었다는 천 씨에게 큰 호감을 느낀 민수 씨.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빠르게 가까워졌고, 교제한 지 한 달 만에 두 사람 사이에 임신이라는 큰 축복까지 찾아왔다.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는 두 사람. 그때까지만 해도 민수 씨는, 앞으로 천 씨와 행복한 결혼 생활만이 남았다고 생각했다. “조카를 일주일 정도 봐줄 수 없겠냐고 하면서 데리고 오더라고요” “그런데 한두 달, 세 달 지나고 나서도 데리고 갈 생각이 없는 거예요.” - 민수 씨 인터뷰 中 하지만, 결혼 이후 천 씨의 태도가 사뭇 달라졌다고 한다. 천 씨가 민수 씨와 혼인신고를 차일피일 미루기 시작했다 심지어 두 사람의 딸 아름(가명)이가 태어났는데도, 천 씨는 아름이를 본인의 호적에 올렸다. 더 큰 문제는 친오빠의 사정으로 일주일만 돌봐주겠다던 연지가 1년이 넘도록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1년간 친오빠의 얼굴조차 본 적 없었다는 민수 씨는 혹시 연지가 천 씨의 친딸은 아닐까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그런데 얼마 뒤, 천 씨가 몰래 신혼집을 부동산에 내놓곤 아름이와 조카 연지를 데리고 사라져 버렸다. “아 거기 아이 있는 집. 세 명 있는 데죠” “애 셋이 있었던 건 확실해요. 애 셋하고 엄마랑” - 천 씨가 살았던 동네 주민들 인터뷰 中 믿었던 아내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 민수 씨. 그는 결국 아내의 흔적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그런데 아내가 결혼 전에 살던 동네에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이웃 주민들이 천 씨를 아이 엄마로 기억하고 있었다. 한 명도 아닌, 무려 세 명의 어린 자녀들을 키웠다는 주민들의 증언. 대체 어떻게 된 걸까? 민수 씨의 아내가 정말 세 아이의 엄마였던 걸까? 그렇다면 민수 씨와의 결혼 생활 중, 어떻게 아이들의 존재를 감출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녀는 대체 무엇을 위해 긴 시간 민수 씨를 속인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7월 2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디스코팡팡이 제2의 N번방? 그곳은 왜 소녀들의 지옥이 되었나 2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원판형 놀이기구 디스코팡팡을 둘러싸고 형성된 카르텔에 대해 알아본다. 이제 겨우 중학교 1학년인 수빈이가 요즘 들어 부쩍 용돈을 요구하는 게 어딘가 이상했던 가족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빈이의 SNS 계정을 본 가족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화 내용 중에 성매매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오늘 몇십만 원 해야 하는 거냐? 이제 물어보고” - 친오빠 수호(가명) 인터뷰 中 수빈이의 SNS엔 수빈이를 비롯한 또래 여중생 10명이 성매매 구인 글을 올린 후, CCTV와 업주의 감시를 피해 2인 1조로 성매매를 하는 조직성과 대담함을 보였다. 그저 어린 10대 아이들의 소행이라고 믿기 어려웠다. 제작진은 인터뷰 중 충격적인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냥 어떻게 하냐 물어보니까 조건만남 하라고 해서” “욕하고 사람 취급 안 해줘요” - 디스코팡팡 성매매 피해자 인터뷰 中 10대 소녀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착취한 인면수심의 악마는 놀랍게도 소위 ‘디스코팡팡’이라는 놀이기구의 DJ들이었다. 화려한 입담과 빼어난 외모로 10대 소녀들의 사이에서 연예인처럼 군림한다는 디스코팡팡 DJ들. <데이트 1회권>,<원하는 DJ와 식사 1회권> 상품으로 아이들을 현혹하여 몇십만 원어치의 표를 강매시키고, 돈을 지불하지 못하면 그제야 본색을 드러냈다고 한다. 디스코팡팡 DJ들은 아직 미성년자인 아이들에게 성매매 시키며 빚을 갚을 때까지 감금 및 폭행을 하고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중엔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있었다. 제작진이 취재 도중 만난 디스코팡팡 DJ는 오랫동안 곪은 일이 터진 일이라며 이 사태의 배후로 최 사장을 지목했다. 이곳은 대체 어쩌다 10대 소녀들을 착취하는 폭력의 공간이 되어버린 걸까?
도심을 뒤덮은 의문의 그림. 제주 뱅크시의 정체는? 14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제주서 연쇄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수상한 그림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쳐 본다. 스스로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며, 신분을 밝히지 않고 활동하는 영국의 아티스트 뱅크시. 제주에도 뱅크시가 다녀간 건지 관광지, 초등학교, 버스정류장 등 곳곳에서 의문의 그림들이 목격되고 있다. 하나같이 기묘한 분위기의 소녀 형상과 누군가에게 반복해서 질문을 던지는 듯한 빨간 글귀. 심지어 그림마다 구원과 용서라는 낙관까지 찍혀있었다. 다잉메시지, 노이즈 마케팅까지 소문이 분분한 그림의 정체는 무엇일까? 당신은 제가 예쁘다고 생각하나요? 당신은 당신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나요? 저는 당신을 용서했어요 - 그림 속 글귀 中 그림의 주인에 대한 유일한 단서는 그녀가 남긴 수십 장의 그림들뿐. 그런데 그림에 등장하는 소녀의 그림에는 어딘가 묘한 공통점이 있었다. 왼쪽 눈에 점, 입술 아래 피어싱이 있고, 어깨에 문신을 새긴 젊은 여성. 미술 전문가는 그림 속 여성이 작가의 자화상이고, 누군가를 향한 분노가 담겨있다고 추측한다. 그녀는 대체 왜 이런 기이한 일을 벌이는 걸까? “어휴 끔찍한데!” “아... 좀 섬찟해요” - 그림 목격담 中 제주에서 목격되는 의문의 그림에 대한 취재가 시작된 후, SNS를 통한 시민들의 제보가 쏟아졌다. 이번에는 어느 병원 앞에서 새로운 그림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제작진. 그림 속에는 카펫에 누워있는 갓난아기 위로 “name of child. 미은”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미은이라는 이름을 가진 갓난아이, 그림 속에 등장하는 젊은 여성, 그리고 신원미상의 작가가 당신에게 던지는 무수한 질문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7월 14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대문 앞에 8m 철조망. 주민의 텃세? 14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부부를 향한 주민들의 이상한 횡포에 대해 알아본다. 귀농을 위해 무려 30개가 넘는 자격증을 취득한 영수(가명) 씨. 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꿨지만 그야말로 지옥을 경험 중이라고 한다. 이유는 주민 중 누군가 자신을 저주하고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지난 6월 20일엔 누군가 자기 집 앞 도로에 길이 8m짜리 철조망을 설치해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대체 영수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죽은 식물이 있는 빨간 화분에 썩은 계란 두 개를 넣어서 집에 갖다 놨어요. 그게 망해서 나가라. 그런 저주의 뜻이 있기도 하다는데...” “LPG 가스 밸브를 열어놨더라고. 누가 담배라도 던졌다고 생각하면... 아주 집이고 사람이고 다 날아갔습니다.” - 영수(가명) 씨 부부 인터뷰 中 이게 끝이 아니었다. 가장 화가 나는 건 집 앞을 깜깜하게 가로막은 4m 높이의 방벽. 부부를 괴롭히는 범인은 놀랍게도 마을 이장 김 씨(가명)와 다른 이웃 주민들. 그는 이장으로 부임하자마자 갑자기 마을 땅을 측량하겠다며 영수 씨 집의 담을 넘었다고 한다. 당시 부부의 신고로 벌금 100만 원이라는 처벌을 받은 적이 있어 이에 불만을 품은 걸 아닐까? 그렇다면, 다른 주민들은 영수 씨에게 대체 왜 이러는 걸까? “그 부부가 남의 사생활까지 침해했더라고요? 동네 분들하고는 지금 어울리는 분이 하나도 없어요. 동네 사생활 다 신고를 하니까” - 앞집 남자 오 씨(가명) 인터뷰 中 “사이코지. 동네를 이렇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 자기를 왕따를 시켰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지” - 부녀 회장 인터뷰 中 마을 주민들은 영수 씨가 이사를 온 뒤, ‘나대지 마라’라고 적혀있는 커다란 문구의 플랜카드까지 걸어가며 이 조용한 동네를 어지럽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대체 마을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그들은 어쩌다 주민들과 이런 갈등을 빚게 된 걸까?
상가 주차빌런?! 끝나지 않은 주차 분쟁의 내막은? 인천의 한 상가가 떠들썩하다. SUV 차량이 지하 주차장 입구를 막은 뒤 일주일째 잠적한 것! 이로 인해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6대의 차량이 감금되고 점포 사장님들은 물론, 손님들 역시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라는데... 문제는 도로교통법상 사유지에 해당하기에 임의견인이 불가능할뿐더러, 차 주인도 연락 두절 상태라는 것. ‘주차 빌런’으로 세상에 알려진 그는, 왜 이런 만행을 저지른 걸까? “나는 저 분을 좀 이해하는 편이에요 물론 잘못은 했지. 다른 차들한테 피해를 주고... 근데 오죽했으면 했겠냐고” - 1층 상인 인터뷰 中 불편한 상황에도, 오히려 그를 지지한다는 상인들. 이유인즉, 건물의 관리인 왕 씨(가명)가 지난달 상인들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무료로 이용해오던 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했기 때문이라는데! 일일 주차비가 10만 원으로 터무니없이 비싸고, 자신에게 우호적인 상가에만 주차 할인권 혜택을 주고 있다는 것. 이에 관리인 왕 씨는 필요에 의해 주차 차단기를 설치했을 뿐이며, 관리비를 내지 않은 상인들에게 혜택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인들은 단 한 번도 관리비를 밀린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둘이 해결하라고 둘이. 우리를 괴롭히지 말고 둘이 해결해서 깔끔하게 정리해다오” - 상인들과 제작진 대화 中 상인들은 모든 게 관리인 왕 씨와 임대인 주 씨(가명)의 갈등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지난 2008년, 주 씨에게 모텔을 분양받았다는 왕 씨. 하지만 분양금 문제로 법적 다툼까지 이어졌고, 그 후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는데...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진 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하는 상인들! 끝나지 않는 주차 분쟁을 해결할 방법은 없는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인천 상가에서 일어난 주차 분쟁의 내막을 들여다본다. 사랑받던 스타 강아지 백호의 죽음 백호 누나와 안개꽃 김 양의 정체는 무엇인가? 웃는 얼굴상에 사람들을 좋아했던 86만 인플루언서 웰시코기 ‘백호’. 광고 촬영은 물론, 유명세를 통한 후원까지 지속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백호의 뒤에는 견주인 백호 누나 김 씨(가명)가 있었다. 공익광고에만 출연하고, 광고 수익금은 백호 이름으로 전액 기부했다는 그녀는 깨어있는 견주로서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에 백호가 전이성 악성 형질세포 종양이 생기는 희귀병에 걸렸다고 밝힌 백호 누나. “재정이 너무 부담되면 모금 요청해주세요 가족분들이 흘려보내신 사랑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판매하시는 거 미안해하시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팬들의 트위터 댓글 中 수익금 일체를 보호소에 기부하기 위해 백호의 굿즈를 만들어 판매한 백호 누나. 그러나 이번 굿즈 판매수익은 백호 수술에 사용해도 되냐며 글을 올렸다. 무려 8천만 원의 거액이 수술 자금으로 필요하다고 한 것. 수술 이후, 결국 6개월간의 투병 끝에 백호는 숨졌다. 그러자 견주인 백호 누나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수술 비용으로 후원받은 돈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상세한 후원 내역을 밝히지 않은 것은 물론,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며 비싼 가격에 판매한 MD 상품이 안내했던 혼용률과 달라 논란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 제기를 하는 이들이 끊임없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작년 12월 8일, 백호의 1차 수술이 열흘도 지나지 않은 상황. 약 50명의 팬들과 함께 걷는 팬미팅을 진행했다는 것! 팬들은 수술 후 씻으면 안 되는 백호를 데리고 샴푸 광고 촬영까지 진행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그녀는 대체 왜 이런 행동들을 했을까? 논란이 식지 않자 김 씨는 결국 모든 흔적을 지우고 사라졌다. 그런데, 과거 그녀의 지인이였다는 또 다른 제보자로부터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었다. 바로, 김 씨가 10여 년 전쯤 안개꽃 김양(가명)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했었고, 거짓말 논란으로 사라진 사람과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인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스타견 백호 누나의 수상한 거짓말에 대해 취재해 본다.
두 얼굴의 무도인 진검의 칼날은 왜 이웃에게 향했나? “피가 흥건해서 머리부터 얼굴까지 다 젖어 있었고...” “아직 분이 안 풀리셨는지 계속 칼은 쥐고 계셨어요” - 당시 현장 목격자 인터뷰 中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 광주의 한 빌라 지상 주차장에서 70대 노인 박 씨(가명)가 같은 빌라에 사는 중년 남성 김 씨(가명)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주차 문제로 빌라 앞에서 다툼을 벌이던 중, 화를 참지 못한 박 씨가 집에서 약 1m가량의 진검을 갖고 나와 피해자 김 씨를 여러 차례 공격한 것. 구급대원 출동 당시 양 손목이 3분의 2가량 절단된 상태였다는 김 씨.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해서 치료했지만, 끝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그런데, 빌라 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 범행이라기엔 석연찮은 점이 있다고 한다. 사건이 일어나기 약 두 시간 전부터, 365일 쉬지 않고 작동하던 빌라의 CCTV 전원 코드를 누군가 빼놓아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선 혹시 박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니냐는 얘기가 돌고 있다는데... “단 한 번도 화를 내시거나 성격을 욱하시거나 하신 적이 전혀 없었어요” “너무 다정하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시는 분이었거든요.” -운동 함께한 지인 인터뷰 中 대체 박 씨는 어떤 사람일까. 진검을 사용해 이웃을 살해한 박 씨, 사실 그는 고령의 나이로 운동에 입문해 태권도와 검술 등을 익힌 무도인이었다. 노년층 무도인으로 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던 박 씨. 뜻밖에서 그와 일하는 직장 동료들 및 함께 운동했던 지인들은 박 씨가 평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이웃을 죽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는 것! 그의 진짜 얼굴은 뭐였을까? 그런데, 취재 도중 제작진은 박 씨의 친척 중 한 사람을 만나 그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된다. 박 씨가 주변 동료들에게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면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진검으로 이웃을 잔혹하게 살해한 박 씨에 대해서 취재해 본다. 3차례에 걸쳐 훼손된 ‘부안 임씨家’의 사당 노란 우비를 두고 사라진 그의 정체는? ‘임 씨 가묘’ 이곳은 고려 말 공민왕 23년, 최영 장군과 함께 탐라를 정벌하여 큰 공을 세운 충신 임난수(1342~1407) 장군을 제향하는 사당으로 육백 년이라는 시간 동안 후손들 대대로 신성한 곳으로 지켜져 왔다고 한다. 세종시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는 임씨 가문의 사당. 그런데 최근 이곳에 누군가 침입해 사당을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다는데! 살문을 부수고 들어와 사당 내부를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범인. 하지만 후손들이 말하는 가장 큰 문제는 신주를 모시는 곳이 파손된 것이라고 하는데... “제일 큰 문제가 신주를 건드린 거야. 신주 못 지켜서 멸망한 집안도 있고 지금 이 상황은 누가 침입해서 우리 할아버지 얼굴을 만지고 간 거나 마찬가지야.” “우리 후손들은 면목이 없는거야... 아무런 면목이 없어.” - 부안 임씨家 후손들 인터뷰 中 - 그런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하는 후손들. 시작은 작년 여름이었다고 한다. 처음엔 부숴진 대문을 보고 취객의 소행이라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는데. 하지만 올해 2월엔 담장을 넘어 들어와 살문까지 부수고, 지난 6월 결국 내부의 신주까지 건드리며 대범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누군가. 임씨 가문을 노리고 있는 그의 정체는 대체 뭘까? CCTV가 없어 경찰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던 상황에 범인이 남기고 간 단서가 있었는데. 바로 문고리에 걸려있던 노란 우비! 마치 보란 듯이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떠난 범인. 이에 후손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상황인데. 혹시 임 씨家에게 앙심을 품은 다른 사당의 후손일까? 아니면 제3의 인물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설마 내부의 소행일까? “여기다가 우비를 걸어놓고 가운데 대문을 향해서 이렇게 나갔어요.” “와서 부시고 바로 나간 게 아니고 그 비옷까지 벗어 놓고 여유를 부리고...” - 부안 임씨家 후손들 인터뷰 中 - 인적이 드문 숲속 사당을 일부러 찾아와 자신의 흔적까지 남기며 범행을 저지르는 범인.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임 씨 가묘를 노리는 노란 우비의 침입자를 추적해본다.
수상한 쓴맛과 연쇄 복통, 누가 망고주스에 약을 탔나? “간장 비빔밥을 시켰어요, 한 입 먹었는데 음식에서 쓴맛이 나더라고요. 중국 음식을 시켰을 때도 그렇고, (그리고) 밤엔 복통이나 설사도 하고” - 태수(가명) 씨 인터뷰 中 최근 자꾸 입에서 느껴지는 쓴맛 때문에 고민이라는 태수(가명) 씨. 회식 자리에서 간장 계란밥을 먹었을 때도 그랬고, 단골 가게에서 곰탕을 먹었을 때도 그랬다. 다 함께 먹고, 늘 가던 곳을 갔지만, 유독 자신의 입에서만 쓴맛이 났다는데... 기이한 건, 그렇게 쓴맛이 느껴진 날에는 여지없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복통과 설사로 밤새 전쟁을 치른다는 것이다. 우연한 반복은 자연스레 수상한 의심으로 바뀌었지만,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쓴맛 미스터리>. 그렇게 그저 고민만 깊어가던 어느 날, 그 수상한 쓴맛이 또 느껴졌다. “그분이 그것을 먹었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사실 그분이 먹지도 않았고 저희가 먹은 거니까” - 태수 씨 인터뷰 中 어느 날, 회사 사장 곽 씨(가명)가 건네준 망고주스에서 바로 그 수상한 쓴맛을 또 느꼈다는 태수 씨. 달콤한 망고주스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쓴맛! 그는 즉시 마시던 망고주스를 살펴보았고, 놀랍게도 컵 바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가루들이 침전돼 있었다고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떨리는 마음으로 CCTV를 확인한 태수 씨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한다. 바로 회사 사장인 곽 씨가 자신의 주스에 무언가를 갈아 넣는 것처럼 보이는 수상한 장면이 목격된 것! “어떤 성분이 나온 거예요?” “지금 들어간 성분이 변비약” - 태수 씨 인터뷰 中 수상한 망고주스를 국과수를 통해 성분분석까지 한 결과는 황당하고 충격적이었다. 실제 망고주스에 들어갈 수 없는 변비약 성분이 검출된 것. 태수 씨는 그간의 미심쩍었던 복통도 모두 사장이 자신을 테러한 것이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회사 사장 곽 씨는 망고주스에 아무것도 넣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CCTV 어디에서도 자신이 태수 씨에게 망고주스를 건네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고 항변하는데... 망고주스 복통 테러를 둘러싼 두 사람의 진실 공방,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망고주스를 두고 펼쳐진 두 사람의 진실게임에 대해 취재해 본다. 하천에서 악어가 나타났어요! 우당탕 악어 대소동의 결말은? 지난 13일, 경북 영주시 하천에서 악어를 목격했다는 놀라운 소식에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목격자는 인근에 사는 우 씨와 그의 일손을 돕고 있는 4명의 필리핀 노동자, 한 명도 아닌 무려 5명이 동시에 보았다는 목격 진술에 해당 지자체 공무원부터 소방관들까지 총출동했다. 도심 하천에서 악어의 서식이 확인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기에 그야말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그런데, “필리핀 사람들이 와서 악어를 봤다는 그 기사를 보고 저도 한 번 찾으러 왔거든요. 필리핀 사람이 봤다고 하니까 그게 신빙성이 좀 있어 보이더라고요.” - 여행자 인터뷰 中 어찌 된 영문인지 그 뒤부터 악어의 모습이 통 보이지 않고 있다. 낮에는 CCTV 5대가 감시하고, 밤에는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가 일대를 맹렬하게 수색하고 있음에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상황. 숨은 악어 찾기가 장기전으로 이어지자, 호기심에 달려온 구경꾼들은 하나둘 돌아가고 현장의 공무원들은 슬슬 지쳐가고 있는데... “저 밑에서 저기로 올라갔어! 저기 버드나무 밑에 아주 축 늘어진 데!” - 주민 인터뷰 中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선 당시 목격자들이 악어 인형이나 수달을 잘못 본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악어를 목격했다는 필리핀 4인방은 분명 1m 내외의 악어였고, 자신들은 어린 시절부터 악어를 많이 보고 자랐기 때문에 절대 착각할 리가 없다고 한다. 급기야 악어의 실존을 증명하기 위해, 소싯적 실력을 발휘해 악어 유인을 위한 특별한 작전을 제안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포획 작전 도중, 악어가 나타났다는 인근 주민의 긴박한 목격담에 현장은 급격히 들썩이는데... 어느덧 벌써 10일째에 접어들어선 충격적인 악어 출몰 소식! 우당탕 악어 대소동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필리핀 4인방의 악어 포획 대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영주 하천에 출몰했다는 악어 목격담의 전말을 취재해 본다.
쓰레기차에서 사는 명문대 졸업남 그는 왜 집을 거부하나? 부산의 한 아파트 입구에 3개월째 요지부동하지 않고 버젓이 주차된 의문의 차량. 그런데, 놀랍게도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해당 차량이 주차가 아니라 주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그곳엔 정말 수상한 경차 한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내부를 들여다본 제작진은 이내 경악을 금치 못한다. “거기 보면 쓰레기장이야. 술병도 있고, 담배도 피우고... 뒷좌석에 누워 자는데 모든 주민들이 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해” - 아파트 관리인과의 인터뷰 중 中 작은 경차 내부는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뒤덮여 있었고, 심지어 배설물이 들어있는 페트병까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는 상황. 좁은 뒷좌석에 놓인 이불로 보아 주차가 아닌 주거라는 소문은 정말 사실인 것처럼 보이는데... 기이한 숙식을 하고 있는 남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파트 주민 민섭(가명) 씨. 그에겐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자기 엄마한테 화를 낼 때 물불을 안 가려. 막 자기 엄마를 쥐어박아. 머리에 혹까지 났더라고 엄마가...” - 이웃 주민의 인터뷰 중 中 놀랍게도 민섭 씨는 명문대 진학 후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던 수재였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동네 이웃들 사이에서 똑똑하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평판이 아주 좋은 편이었다. 그렇지만 현재는 어쩐 일인지 자신의 어머니에게만 유독 날 선 반응을 보인다는데... 심각한 폭언을 내뱉고, 폭행까지 한다고 소문이 난 것. 왜 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토록 공격적인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차에서 살기를 고집하고, 어머니를 혐오하는 기이한 남자의 놀랍고 충격적인 사연을 취재해 본다. 902호 남자 VS 904호 여자 소포는 어쩌다 전쟁이 되었나? “무서워서 집을 아예 못 들어가고 있고 일단 지금 친구 집에서 친구 옷 빌려서 입고...” - 904호 지혜 씨와의 인터뷰 중 中 멀쩡한 집을 급히 내놓고, 이사 준비가 한창인 지혜(가명) 씨. 쫓기듯이 짐을 싸면서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는 그녀는 최근 한 남자로부터 시달리고 있다는데... 그는 바로, 같은 층에 거주 중인 902호 박 씨(가명)였다. 그와 지혜 씨의 악연이 시작된 건 지난 6월 1일, 언니 지영(가명)씨가 선물로 보낸 택배가 없어지면서다. “904호 여자죠? 그쪽 XXX에요? 동생 분 지금 당장 연락하라고 하세요 나한테!” - 902호 박 씨와의 통화 中 지영 씨가 전화를 타고 전해지는 분노에 화들짝 놀라 확인해보니, 동생이 거주하는 904호가 아니라, 박 씨의 집인 902호로 택배를 잘못 배송시킨 것! 그저 단순한 해프닝이라 여겼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그 이후로 일은 점점 커져만 갔다. 지영 씨가 찾아가 사과해도, 904호에 사는 동생을 데려오라며 계속해 영문 모를 독촉을 하고 있다고... 남자는 대체 왜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걸까? “자고 있는데 새벽에 누가 문을 발로 뻥 차요. 쪽팔리지만 저 도망 나와 있어요. 무서워가지고...” - 902호 박 씨와의 인터뷰 중 中 박 씨는 제작진을 만난 자리에서 분통을 터뜨렸다. 자신이 902호 여성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되려 자신이 정체 모를 사람으로부터 밤마다 위협을 당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야심한 밤이나 새벽,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자신의 집을 불쑥불쑥 방문하거나 발로 차는 등의 행패가 끊기지 않고 있다는 박 씨. 결국 두려움에 자신도 집에서 도망 나와 있다며 피해를 호소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배후에 바로 904호, 지혜 씨가 있다고 의심하는데... 소포는 어쩌다 소동으로 번졌을까? 대체 이들 사이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고, 진짜 피해자는 누구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잘못 배달된 택배로 벌어진 이웃 간의 걷잡을 수 없는 극한대립에 대해 방송할 예정이다.
벽 사이를 두고 벌어진 이웃 간 참극 정체불명 소음의 정체는 무엇인가? “종호가 연락이 안 되네. 지금 내가 전화를 한 세 번 하고 카톡도 했는데 안 받아” “뭔가 좀 이상해. 지금 느낌이” - 어머니와 형의 통화 中 지난 4월, 꿈에 그리던 정비소를 개업했다는 영진(가명) 씨와 동생 종호 씨. 형제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어느 날, 평소처럼 정비 업무를 보고 있던 종호 씨가 점심시간을 틈타 자신의 자취방에 다녀오겠다고 한다. 점심이라도 먹고 가라는 영진 씨의 권유에도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바쁜 걸음으로 회사를 나섰다는 종호 씨. 하지만 할 일만 마치고 돌아온다던 종호 씨는 그 이후로 종일 영진 씨의 전화도 문자도 받지 않았다는데... “소음 문제 때문에 그랬다.” “격분해서 칼로 찔렀다.” - 경찰 관계자 인터뷰 中 종호 씨의 행방이 확인된 건, 그가 회사를 나선 이후 약 8시간 만의 일이었다. 충격적이게도 싸늘한 주검 상태로 발견된 종호 씨. 그의 시신은 자취방이 아닌 옆집에서 발견됐다. 여러 차례 종호 씨의 신체를 칼로 찔러 살해한 범인은, 바로 종호 씨의 옆집에 사는 강 씨였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종호 씨와 벽 간 소음 문제로 갈등 중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강 씨. 4월경부터 종호 씨의 집 방향에서 벽을 울리는 의문의 진동음이 들리기 시작했고, 종호 씨가 우퍼 스피커를 이용해 고의로 소음을 낸다고 생각해 다툼을 벌였다는 것인데... 하지만 종호 씨의 가족은 강 씨의 주장이 너무 황당하고, 종호 씨가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고 얘기한다. 종호 씨가 우퍼 스피커를 이용해 소음을 일으켰다는 강 씨의 말과 달리, 종호 씨의 자취방엔 스피커는커녕 흔한 TV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사건 이후, 종호 씨의 핸드폰을 확인했다는 영진 씨. 그 안엔 집주인에게 소음의 근원이 자신이 아니라는 해명을 여러 차례 한 내용이 있었고, 사건이 일어나기 이틀 전에는 소리의 원인을 찾기 위해 종호 씨가 직접 자기 집 벽에서 들리는 미세한 소리를 촬영해 둔 영상도 발견됐는데... 과연 그 소리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취재해본다.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날 것 같았어요” 법사는 왜 15살 아이에게 성 상납을 요구하나 은수(가명) 씨는 막내딸 정아(가명)가 신의 보살핌을 받는 아이일 것으로 생각했다. 15년 전, 원인 모를 열병으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을 오갔던 정아는 3차 병원에서도 병명을 알지 못해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못했다. 그렇게 애가 타던 그 순간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는 은수 씨. 그런데, 그런 은수 씨 앞엔 병마로부터 정아를 지켜줄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가 나타났다고 했다. “돈을 안 받고 (굿을 해서) 퇴원시켜준 거라고 생각을 했으니까 고마운 마음이 컸었죠” “이제 맹신을 하면서 믿게 됐고” - 은수 씨 인터뷰 中 친정어머니의 소개로 알게 된 양 법사가 대가도 없이 아기를 위한 치성을 드린 이후, 거짓말처럼 차도를 보인 정아. 그때부터 은수 씨는 양 법사의 말이라면 무조건 맹신하게 됐다는데... 매달 치성을 드린다는 명목으로 양 법사에게 수백만 원을 건넸고, 때때로 날아오는 양 법사의 분노와 폭행, 폭언까지도 아무 불만 없이 견뎌야 했던 은수 씨 부부. 은수 씨는 힘들고 괴로워도, 정아만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모든 걸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양 법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은 이후, 은수 씨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일단 정아 (나한테) 데리고 오면 뭐 내가 정아랑 X(성관계)를 한번 할 거야” -양 법사 녹취록 中 전화를 받은 직후, 법사를 피해 맨몸으로 길을 나와 도피 생활을 시작했다는 은수 씨 가족. 하지만 양 법사는 300km가 넘는 거리를 미행하며 은수 씨에게 선을 넘는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다는데... 대체 양 법사와 은수 씨 가족 사이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양 법사의 실체에 대해 취재해본다.
불법 주차를 항의한 여성의 갈비뼈를 부러뜨린 전직 보디빌더 “무섭죠. 여자를 그렇게 두드려 패는 게 어딨어. 그거 보고 어떻게 뜯어말리겠어요? 나도 얻어맞을 것 같은데...” - 당시 상황을 목격한 경비원 인터뷰 中 평온한 주말, 집 근처 시댁에 반찬을 가져다주러 나간 서영(가명) 씨는 벌써 2주째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로부터 심각한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인데... 사건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바로 주차 문제였다! 누군가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 세워둔 서영 씨의 차 앞을 가로막아 오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서영 씨는 해당 차주에게 8번이나 전화를 했지만 모두 부재중이었는데... 그로부터 몇 분 뒤, 2명의 남성과 만삭의 여성이 차량 앞에 나타났다. 서영 씨는 돌아온 차주에게 주차에 대해 항의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사과가 아닌 욕설이었다. 이후 이들의 말다툼은 큰 싸움으로 번졌고, 실랑이 끝에 분을 이기지 못한 남성이 서영 씨에게 손찌검하고 만다. 얼굴을 때리고, 머리채를 휘두르며 거침없이 서영 씨를 가격하는 남자. 그의 정체는 전직 보디빌더 선수 출신 권 씨(가명)였다. 세계적인 보디빌더의 제자이자 유명 선수의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업계에서 알아주는 능력자라는데... 심지어 그를 잘 아는 지인들은 권 씨가 항상 주변을 잘 챙기며 의리 많고 정 많은 사람이라 칭한다. 그런 그가 왜 그날, 여성을 이토록 무참하게 폭행한 건지 의아함이 생기던 그때! 남성은 자신 또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먼저 폭행당한 건 바로 만삭인 자신의 아내라고 하는 그의 말은 과연 사실일까? “네가 X됐어. 나 지금 배 아파.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 -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에서 아내의 말 中 한편, 이번 사건 영상을 보고 누군가가 제작진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걸어왔다. 그들은 권 씨를 예전부터 잘 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의 숨겨진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단순 주차 시비에서 전치 6주의 폭행으로 이어진 이번 사건의 진실과 이면을 취재해본다. 직장 내 30cm 배변 패드 간병인은 왜 극악무도한 짓을 벌였나 “홈페이지에는 ‘전문 간병인이 하고 있다.’라고 쓰여져 있어요 저희는 그래서 믿고 간 거죠.” - 피해자 가족 인터뷰 中 일평생 아내와 삼 남매를 묵묵히 부양했다는 아버지. 그러나 평화로운 일상에 날벼락인 소식이 들려온다. 오랜 세월 가족을 지키던 아버지가 60세라는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작년 초부터는 거동조차 불편해 누워서 지내게 된 것. 가족들은 건강이 악화된 아버지를 집에서 돌보는 것보다 전문적인 요양병원에서 부양하는 게 더 나으리라 생각하여, 보건복지부의 인증과 무엇보다 ‘전문 간병인’들이 있다는 요양병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입원 첫날만 해도 아버지는 가족에게 웃음을 보여줬는데... “아버지 상태도 호전되지도 않고...” “피멍 터진 걸 발견하게 된 거죠” - 피해자 가족 인터뷰 中 그러나,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고 미소를 짓던 아버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2주 만에 본 아버지의 모습은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초점 없는 눈, 거친 호흡뿐만 아니라 다리에 정체불명의 피멍까지 든 아버지. 결국 급히 아버지를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긴 가족들. 이후 아버지의 몸속에서 정체불명의 초록색 물체가 발견되었는데... 그 정체는 가로, 세로 길이 약 25cm! 다름 아닌 환자에게 쓰는 배변 매트였다. 더욱 충격적인 건 1장이 아닌 총 4장이나 몸속에서 발견됐다는 것! 이런 극악무도한 짓을 벌인 사람은 바로 요양병원에서 아버지를 돌보던 ‘간병인’이었다. 그저 병원에 대한 믿음 하나로 아버지를 맡긴 가족들은 허망함을 감출 수 없었는데... 간병인은 도대체 왜 자신이 돌봐야 할 사람에게 이런 잔혹한 짓을 벌인 걸까? 해당 요양병원은 이 사실을 정말 몰랐던 걸까? 아니면 이를 방관한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요양병원에서 일어난 파킨슨병 환자 학대 사건을 취재해 본다.
자전거 탄 남자를 조심하세요 그는 왜 여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나 “그냥 공포 그 자체였죠. 진짜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너무 무서웠어요... 정말..” - 스토킹 피해자 미주 씨 인터뷰 중 환한 대낮에도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것 같아 두려움에 떤다는 미주(가명) 씨. 그녀의 불안은 석 달 전, 충북 제천의 한 산책로에서부터 시작됐다. 요란한 음악 소리와 함께 다가온 황 씨(가명)는 ‘남자친구 있냐’, ‘술 한잔하지 않겠냐’며 다음에 또 보자는 찝찝한 말들을 하고서 떠났다는데... 그리고 며칠 뒤, 진짜로 그는 퇴근하는 미주 씨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미주 씨는 황 씨를 피해 아파트 상가로 뛰어 들어가 경찰에 신고하고 나서야 귀가할 수 있었다. 의아한 것은, 미주 씨가 황 씨와 마주친 게 벌써 여러 번이었다는데... 섬뜩한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황 씨는 미주 씨 뿐만 아니라 다른 여학생들까지 따라다닌 일과를 자신의 SNS에 기록하고 있었다. 대학교 기숙사에는 황 씨를 보게 된다면 보안업체로 연락하라는 경고문까지 붙여진 상황. 어딘가 위험해 보이지만 그는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기에 처벌도 쉽지 않다는데... 그의 행방을 뒤따라간 제작진은 집에서부터 약 한 시간을 자전거로 달려 대학교 인근 편의점에 가는 장면을 포착한다. 알고 보니, 그곳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직원 윤지(가명) 씨도 황 씨로부터 불쾌함을 느꼈다는데... 윤지 씨 남자친구에게 안 오겠다고 약속해놓고서도 다음 주에 또 나타나 남자친구에게 말하지 말라며 먹을 것을 나눠준 황 씨. “나도 미쳐서 지금 너무 막 외롭고 고독하니까 그냥 여자는 꼬셔야겠고... 나랑 운명의 어떤 대학생이 있다고 나는 믿어요” - 황 씨와의 대화 중 어느새 이 지역의 여성들로부터 황 씨는 공포의 대상이 되어 있다. 그는 대체 왜 여러 명의 여성에게 끈질긴 집착을 멈추지 않는 걸까? 제작진은 그의 집에 찾아가 직접 물어보기로 하는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제천의 한 대학가를 돌아다니며 젊은 여성들에게 말을 걸고 따라다니는 남성에 대해 취재해 본다. 80여 일, 513번의 학대 어린이집은 왜 지옥이 되었나 자폐를 지닌 7살 다은이(가명). 늘 애지중지하며 키우던 다은이가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 여름부터였다. 아이가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며 자해 행동을 하고, 불안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궁금증이 풀린 건, 어느 날 아이의 코에 생긴 상처를 발견한 이후였다. “코에 상처가 보였어요” “양말을 너무 잘 신어서 딸기코를 했대요” - 다은이 엄마 인터뷰 중 평소 양말을 신는 걸 싫어했던 아이였기에, 어린이집의 해명이 수상했던 다은이 엄마 CCTV를 요청하자 원장은 고장 났다며 공개를 꺼렸고, 결국 경찰에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하게 됐다는데. 그런데 CCTV를 확인한 엄마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딸기코’를 했을 뿐이라는 선생님의 증언과 달리 코를 잡고 이리저리 휘두르는가 하면, 아이의 머리를 바닥에 내리찧고 의자를 밀치는 등 학대 정황들이 포착된 것.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6월에서 8월간 행해진 학대 건수만 513건이었다. 교사에 조리사까지 폭력에 가담한 가해자만 7명, 피해 아동은 무려 15명에 달했다. “내가 아이를 지옥으로, 불구덩이로 보냈구나” - 다은이 엄마 인터뷰 중 충격적인 건, 사건이 발생한 곳은 장애아동을 전담으로 하는 어린이집이었다는 것. 전문성을 믿고 맡겼을뿐더러 평소 학부모들에게 살가웠던 선생들이었기에 부모들의 충격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더욱 황당한 건 이 모든 것이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더 잘 돌보고 싶어서 한 ‘훈육’이었으며,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만큼은 의심하지 말아 달라는 원장의 해명. 80여 일 사이에 이뤄진 513번의 학대는 정말 불가피한 훈육이었을까? 공포 속, 말도 못 한 채 상처받은 아이들은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CCTV가 버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들은 서로를 방관하며 아이들에게 끔찍한 폭력을 휘두른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장애아동 학대 사건을 취재해 본다.
압구정 펀치남 그의 주먹은 왜 그녀에게 향했나? 주말이면 수천 명이 오고 가는 서울의 한 번화가에서 지난 7일, 끔찍하고도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새벽 2시 30분경, 길거리에서 30초간 기억을 잃고 쓰러진 한 여성. 하얀색 외투에는 피가 흥건했고, 얼굴 뼈 곳곳이 부서져 이마가 보기 흉할 정도로 튀어나와 있었는데... “세 명이 왔냐는 식으로 말을 걸어오길래, 저희가 거절했어요” “결혼했다고도 했는데 안가고, 계속 치근덕거리시더라고요” - 피해자 민경(가명) 씨 인터뷰 중 길가에 서서 일행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민경(가명) 씨에게 다가와 연락처를 물어본 세 명의 남성. 끈질긴 요구와 난감한 거절이 수차례 이어지던 그때, 무리 중 한 명이 다짜고짜 그녀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무방비로 성인 남성의 펀치를 직격당한 민경 씨는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다. 쓰러진 피해자를 눈앞에 두고 펀치를 날린 남자는 아무런 조치 없이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졌는데... “5m 정도를 뛰어와서 풀스윙으로 때렸어요” “펀치 머신 때리듯이 때리던데?” - 당시 현장 목격자 인터뷰 중 해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묻지마 범죄’, 혹은 ‘혐오 범죄’ 아니냐며 갑론을박을 벌였고, 심지어 경찰이 현장에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인터넷은 순식간에 분노로 뒤덮였다.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한평생 배우를 꿈꾸던 민경 씨는 현재 인공 뼈 삽입 수술을 앞두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대체 왜 이런 폭행을 당해야 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공포에 떨고 있는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얼마 전 SNS를 뜨겁게 달군 일명, ‘압구정 펀치 폭행 사건’에 대해 취재해 본다. 둘만의 방, 의문의 죽음 1204호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4월, 한 남성의 끔찍한 비명이 대만의 한 호텔 객실에 울려 퍼졌다. 호텔 로비로 달려와 직원에게 다급한 구조요청을 한 남자는 한국인 강 씨(가명). 그를 따라 달려간 객실에는 그의 여자친구 심 씨(가명)가 쓰러져 있었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한다.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동생이 전날 술을 많이 먹었고, 아침부터 토를 계속하면서 왔다 갔다 했는데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길래 자는 줄 알았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 심 씨의 유족 수영 씨(가명) 인터뷰 중 - 5년간 교제하며 결혼 얘기를 나눌 만큼 각별했던 두 사람, 황망한 불의의 사고에 남자친구와 유가족은 할 말을 잃었고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행복을 계획했던 여행지에서 눈물의 장례식을 준비하던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대만 현지 검찰이 들이닥쳤다는데. “멍이 있고 약간 그런 상처들이 있어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검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니까...” - 심 씨의 유족 수영 씨(가명) 인터뷰 중 - 시신을 화장하려던 유가족에게 들이닥친 대만 검찰, 그들은 사망한 심 씨의 상태가 어딘지 수상하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유가족에게 부검을 제안했다는데. 사고를 사건으로 의심하는 대만검찰, 그리고 발표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사망한 심 씨의 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다수의 멍과 상처는 물론, 목 졸림 흔적까지 발견된 것. 결정적인 사인은 좌측 후두부 골절, 마치 누군가 둔기로 내려친 듯한 상흔이었고 방안에서 발견된 고량주 병의 모양과 일치했다. 술을 평균 이상을 마시면서 부딪히고 그런 게 많다 보니까 멍 사진이 흔히 달려 있어요. 둔기로 내려쳤거나 인근 짧은 거리에서 뭐가 부딪혔을 사망의 원인이 제일 크다 그거였는데 동생은 그 시간에 잤었고, 절대적인 그런 때림이나 흉기는 없었는데 - 피의자 강 씨의 형 윤석 씨(가명) 인터뷰 중 - CCTV 분석 결과, 현장에 다른 침입자는 없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사람은 그녀의 남자친구 강 씨, 그는 곧바로 살인 용의자로 곧바로 구속됐다. 그러나 강 씨는 전날 밤 먼저 잠들었고, 자신이 깨어났을 땐 여자친구가 이미 쓰러져있는 상태였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밀실이 되어버린 둘만의 방,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대만 호텔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취재해본다.
사랑해 선생님과 아이들의 비밀약속 “물건을 엄청 자주 집어 던졌어요. 갑자기...” - 피해 어린이 도현이 아버지 인터뷰 중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도현(가명)이. 하지만, 도현이의 부모님은 요새 큰 고민에 빠져있다. 아이가 5살이 되면서 전에 없던 폭력적인 행동들을 보이기 시작한 것! 밝은 성격을 지닌 성재(가명) 또한 최근 들어 훈육할 때마다 뒷걸음치며 잘못을 빈다. 다솔(가명)이는 화가 나면 감정 컨트롤을 못해 물건을 찢고, 자해까지 한다는데... 이 세 아이의 유일한 접점은 바로 같은 어린이집, 같은 반 친구들이라는 것! 아이들 문제로 부모님의 시름이 깊어져가던 어느 날,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도현(가명)이가 서 있고 뒤에 변기가 있었는데, 그쪽으로 머리를 확 밀치시는 거예요. 정말... 축구공 발로 차듯이...” - 학대 정황을 목격한 다솔 어머니 인터뷰 중 도현이 부모님은 5세 반 담임인 송 씨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CCTV를 확인했다. 그 결과, 무려 40여 건의 학대 정황이 밝혀진 것. 학대를 일삼은 송 씨는 10년 넘게 이 어린이집에 근무하였다는데... 믿고 보낸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학대 소식에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더욱 화나는 것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학대 정황을 부정하는 교사의 태도였다. 꿀밤 한 대를 때린 사실만 있다고 했던 경찰 진술 때와는 다르게, 그녀는 학대한 적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기 바쁜데... 이전까지 누구도 학대를 예상치 못했던 것은, 교사가 아이들에게 내건 약속 때문이었다. 아이들을 때리고, 화를 낸 뒤엔 늘 “사랑해”라며 감싸 안아주고, ‘비밀 약속’을 했다는 것.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들을 학대한 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화해를 건넨 교사 송 씨. 그녀가 아이들을 괴롭힌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파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 학대에 대해 취재해 본다. 네 사람의 진실게임 포천 살인사건 지난 3월 말 새벽, 잠을 청하던 수빈(가명) 씨는 청천벽력 같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수빈 씨의 아버지 은호(가명) 씨가 일면식도 없는 남자의 칼에 찔려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그가 깨어나길 가족들 모두 간절히 바랐지만, 은호 씨는 끝내 다음날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런데 은호 씨의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가장의 죽음에 슬픔을 가눌 새도 없이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는데... “애들 아빠 친구들은 장례식장에서 그거 다 최 씨가 시켜서 한 거라고 다 얘기했어요” - 은호 씨 유족 인터뷰 중 사건이 일어났던 날 밤, 동네 선배 최 씨와 전화로 다투게 됐다는 은호 씨. 다툼 끝에 두 사람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는데... 그런데, 약속 장소에 나타난 최 씨 옆엔 은호 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박 씨가 함께였던 것. 두 사람의 말다툼을 지켜보던 박 씨는 은호 씨에게 주먹을 날리고,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은호 씨의 복부를 네 차례나 찔렀다. 그렇게 치명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된 은호 씨는 일면식도 없는 남자로부터, 미리 준비된 흉기에 찔려 사망한 은호 씨. 가족들은 장례식장에서 들은 그 소문이 그저 소문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의혹을 품게 됐다. 결국, 답답한 마음에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게 제보해 온 은호 씨의 가족들. 대체 박 씨는 그날 왜 처음 본 은호 씨를 칼로 찔렀을까? 그런데 사건 현장엔 세 사람 외에, 모든 상황을 곁에서 지켜본 목격자가 있었다. “그 칼을 내가 정확히 봤다니까. 칼을 딱 쥐고 있더라고. 한 20cm? 두꺼운 거야 이게. 내가 딱 보니까 알아” - 은호 씨의 지인 민석 씨 인터뷰 중 180cm가 넘는 키에 건장한 체격, 명치 바로 아래 치명적인 부위를 찔린 은호 씨. 그런 은호 씨의 복부를 네 차례나 찌른 박 씨. 이를 목격한 민석 씨. 그리고, 이 모든 의혹의 중심에 선 남자, 최 씨. 네 사람이 함께 머무른 그 사건 현장에서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3월에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해 취재해 본다.
‘신’이라 불리는 세 교주의 실체는 무엇인가? 영생을 누리고 부자가 되리라, ‘신’이라 불리는 세 교주의 실체는 무엇인가?
세입자의 무덤이 된 유령 건물 건물주 가족들은 왜 갑질을 멈추지 않나? X자로 도배된 식당 간판과 텅 빈 1층 상가, 벽에 붙은 의문의 경고문과 어지럽게 놓인 물건들 때문에 음산한 기운을 뿜어내는 건물. 3년 전만 해도 세입자로 꽉 들어차 있던 건물에 무슨 일인지 한두 집씩 떠나가더니, 어느새 텅 빈 유령 건물이 되었다. “건물 사방에 다 CCTV를 최소 10개 이상은 설치를 해놨더라고요. 그러니까 모든 사람의 행동을 다 관찰하고 보고 있는 거죠.” -주변 상인 인터뷰 中 CCTV를 설치해 건물 앞으로 지나다니는 모든 주민을 감시한다는 남자의 정체는 바로 건물주 아들, 최 씨였다. 상가 손님들이 건물 앞 주차라도 할라치면 곧바로 달려 나와 민원을 넣고, 때론 피켓을 들고 소리 지르며 영업을 방해하기까지. 그의 심기를 거스르면, 건물 내 화장실조차 이용할 수 없었다고... “사람들이 외부하고 교류가 없이 온전히 자기들만의 세계에만 있어요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적인 친구야” -요양원 관계자 인터뷰 中 그런데 놀랍게도 최 씨의 이상한 행동을 가족들이 제지하기는커녕 오히려 강력히 두둔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최 씨의 어머니는 건물주의 권한을 모두 아들에게 ‘특별 위임’ 했다고 선포했다. 그렇게 세입자들이 모두 떠난 3층 건물에서 홀로 남은 최 씨 가족은, 이제 반경을 넓혀 옆 건물 상가 주민들까지 간섭하기 시작했는데... 그들은 무엇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주변에 피해를 주는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령 건물을 둘러싼 주변 이웃들의 갈등과 건물주 가족의 기이한 행태에 대해 취재해 본다. 감옥에서 온 편지 남자는 왜 살인 예고를 멈추지 않나 치과의사이자 1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수진 씨. 어느 날 그녀의 직장으로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지는 놀랍게도 00 구치소,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열어본 수진 씨는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 A4 용지 2장 분량의 편지를 빼곡하게 채운 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협박. 발신인은 오래전 자신을 괴롭히던 스토커 ‘박 씨’였다. “그냥 다 죽일 거야” “하루하루 지옥처럼 느끼게 해줄게” - 박 씨가 감옥에서 보낸 편지 내용 中 출소 후 수진 씨를 향한 끔찍한 범죄를 예고한 박 씨. 자신은 물론 가족과 직장 동료들까지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에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수진 씨. 그녀는 박 씨의 이런 행동을 그저 범죄자의 악다구니쯤으로 가벼이 여길 수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한다. 과거 박 씨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라도 하듯 수진 씨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나타났고, 실시간으로 찍어 보낼 만큼 강한 집착을 보였기 때문. “네가 이 편지 읽든 안 읽든 찾아가서 죽일 거야 명심해 잘 도망 다녀. 내가 너 계속 찾아 줄게” - 박 씨가 수진 씨에게 보낸 메시지 中 감옥으로부터 날아온 섬뜩한 살인 예고, 수진 씨는 대체 언제까지 고통받아야 할까? 그리고 스토킹 혐의로 징역형까지 받은 박 씨는 대체 왜 이렇게까지 수진 씨에게 집착하고 분노하는 걸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박 씨의 본심을 묻기 위해 그가 복역 중인 구치소를 찾았고 그곳에서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되었는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감옥에서 살인 예고 편지를 보낸 박 씨에 대해 취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