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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은 봉인하는 게 최선이지요 교통사고를 당한 혜수. 정신을 잃는 도중 자신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유경의 단호한 목소리를 듣는다. 혜수의 죽음 이후, 지호와 세영은 크게 다투게 되고. 그러다 세영이 갑자기 배를 부여잡고 쓰러지게 되는데.

네가 사라져야 해 그래야 끝나 인하는 혜수와 유경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게 되고. 이 모든 일에 마 회장이 가담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충격받는다. 한편 유경은 혜수가 백발마녀와 같이 수감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혜수의 가석방을 서두르는데.

내가 못 할 거 같아? 인하의 노력 끝에 혜수의 가석방 심사가 진행된다. 밖으로 나가면 진실을 밝히겠다 일갈하는 혜수에 세영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혜수는 백발마녀를 통해 자신에게 유전자 검사지를 준 사람의 정체를 알게 된다.

너 기억 잃은 거 아니지 유경과 범석이 선수를 치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인하의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 혜수는 증거가 있음에도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가려 하는 유경에 분노하고. 인하는 혜수가 석방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데.

내가 방패가 돼주마 세영은 인하가 사건 당일 CCTV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지호는 인하가 한별을 수감 중인 혜수에게 데려갔다는 걸 알게 되고 분노하고. 이에 인하는 혜수가 석방되면 자신과 결혼할 것이라 말하는데.

그 동영상 뭔지 알아내 당장! 세영은 인하가 정말 기억을 잃은 것이 맞는지 불안해한다. 한편 인하는 사건 당일 세영 오피스텔의 CCTV 영상을 보게 되고, 세영이 진범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 회장 또한 동영상을 손에 넣게 되면서 인하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말하는데.

뭔가 잘못된 거예요 자신이 친딸인 걸 알면서도 유경이 일부러 모르는 척한다고 알게 된 혜수는 유경이 원망스럽기만 하고. 결국 혜수는 인하 사건의 범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한편 세영과 지호는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몇 주 후, 의식불명이었던 인하가 눈을 뜨는데.

유전자 검사 다시 해 혜수에게 흔들리는 것 같은 유경에 세영은 유전자 검사를 다시 하자고 말한다. 결국 유경은 유전자 검사를 다시 진행하고. 마 회장은 유경의 소식을 듣고 유전자 검사를 바꿔치기한다. 한편 구치소에 있는 혜수에게 누군가 진짜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몰래 전달하는데.

누구한테 아빠라고 불러야 할까? ＂그만 좀 해...＂ 김규선을 질투하는 한지완에게 점점 지쳐가는 오창석

복수 그거 합시다. ＂천하그룹 손자며느리 자리, 포기시킬게요＂

거절을 왜 해? ＂많이 좋아합니다! 혜수씨!＂ 김규선에게 프러포즈하는 이현석

먼저 가서 지옥 구경 실컷 하고 있으렴 ＂입양을 거절해?!＂ 김규선의 선택에 분노하는 한지완

자격도 권리도 없어. 너. ＂다시 돌아가고 싶어? 강지호로?＂ 서늘해지는 장서희의 말에 굳어버리는 오창석

진짜 가족이 되면 되겠네 세영은 신장 적합도 조직 검사을 받게 될 경우 자신이 친딸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까 불안해한다. 조직 검사를 받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세영은 일부러 오토바이 사고로 내서 스스로 부상을 입기로 한다. 고 실장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유경은 충격을 받는데.

왜 마음을 바꿨다고 생각해? 인하의 도움으로 혜수는 한별이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한편 유경은 건강 악화로 인해 최악의 경우에 신장 이식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혜수는 아픈 유경을 위해 자신 또한 신장 이식 공여 희망자로 등록하고자 한다.

우리 엄마 왜 제 전화 안 받아요 ＂지호야, 내말 잘 들어...＂ 사건을 숨기려는 반효정과 오창석

그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 ＂마 회장은 유지호보다 유한별을 더 원해＂ 장서희의 말에 갈등하는 오창석

마지막 카드가 될 수 있어. ＂하나도 겁 안 납니다＂ 반효정에게서 권단아를 지키려는 김규선

한별이 안 뺏겨 그 누구한테도 ＂한별이 그 아이 데려와야 받아준다고 해＂ 권단아를 데리고 오려는 반효정